고흥군, 거금 관광 시대 연다…“둘레길·탐방로·전망대”
450억 들여 거금도 명품 비단 둘레길·적대봉 생태탐방로 조성
작성 : 2025년 04월 01일(화) 16:09 가+가-

고흥군은 ‘거금 비단 둘레길’과 ‘적대봉 생태 탐방로’ 착공에 이어 ‘금의시비공원 전망대’를 준공하는 등 거금 관광 시대를 개막했다고 1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민선 8기 공약인 거금 관광 프로젝트의 핵심사업 가운데 하나인 ‘거금도 명품 비단 둘레길’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거금도 해안 일원 총 51.3㎞에 데크길, 야자 매트길, 전망대 등을 조성하는 것으로 4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전망이다.
명품 비단 둘레길 조성 1단계 사업은 익금에서 오천마을까지 6.7㎞ 구간에 5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2027년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둘레길은 금산면 남해안 해안 절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도록 조성된다.
또 비단길과 함께 착공한 적대봉 생태 탐방로 조성 사업은 환경부 지정 국가생태탐방로 사업이다.
2025년부터 2026년까지 금산면 적대봉 일원에 총사업비 50억원을 들여 12.2㎞의 생태 탐방로와 황토 맨발길, 전망대, 데크로드, 주차장 등이 조성된다.
탐방로는 금의시비공원에서 적대봉을 가로질러 홍연삼거리까지 연결되며, 풍부한 산림자원을 심신으로 느끼면서 소록도와 녹동항의 수려한 다도해 경관을 조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고흥군은 금의시비공원 전망대 공사를 마무리했다.
전망대 조성은 국토교통부의 해안 및 내륙 발전 사업으로 추진됐으며 28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전망대와 복합 문화 공간, 주차장, 산책로 등을 갖췄다.
공영민 군수는 “금산면은 고흥 관광의 6대 권역 중 하나인 거금 녹동권이 지향하는 해양 친화 관광의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며 “누구나 꼭 한번 거닐고 싶은 명품길을 조성해 고흥의 아름다운 자연을 알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모든 사업이 완공되면, 적대봉을 중심으로 산악과 해안을 연결하는 둘레길을 통해 거금도의 매력을 한층 더 돋보이게 된다”면서 “지역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자연 속에서 힐링할 수 있는 새로운 명소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흥=이형호 기자 hying671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