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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값여행으로 즐기는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 개막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선정 기원 퍼포먼스 펼쳐
작성 : 2026년 10월 25일(일) 16:12 가+가-
강진의 가을을 대표하는 제11회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가 24일 강진만 생태공원 일원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이번 축제는 오는 11월 1일까지 9일간 이어지며, 강진만의 갈대밭과 철새, 습지, 석양 등 천혜의 생태자원을 배경으로 공연과 체험, 전시 등 69종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날 개막행사는 관광객과 군민, 기관사회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예술단체와 초청 공연팀의 식전 공연으로 시작됐다. 이어 축제의 주제를 담은 개막 퍼포먼스가 진행되며 황금빛 갈대숲에서 펼쳐지는 가을 축제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특히 최근 지역의 주요 관심사로 떠오른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선정을 기원하는 퍼포먼스가 펼쳐져 의미를 더했다. 참석자들은 강진군의 시범사업 선정을 바라는 뜻을 함께 모으며 농어촌의 지속가능한 미래와 군민의 안정적인 삶을 향한 염원을 전했다. 축제의 흥겨움에 지역의 새로운 도약을 바라는 군민의 기대를 담아낸 시간이었다.
개막식이 끝난 뒤에는 가수 김용빈의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김용빈의 무대와 관광객, 가수 팬클럽의 호흡으로 우천 속에서도 축제장을 뜨겁게 달구며, 개막 첫날의 열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관광객은 황금빛 갈대와 가을바람이 어우러진 강진만에서 음악을 즐기며 축제의 시작을 함께 했다.
축제 개막 첫 주말에는 강진만의 자연을 직접 느끼며 쉬어가는 프로그램들이 관광객의 호기심을 끌었다. 자연생태 해설사와 함께 갈대숲을 걸으며 강진만의 생태 이야기를 듣는 ‘강진만 갈대숲 생태탐험대’에는 가족 단위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강진만생태체험·홍보관도 관광객들의 발길이 많이 이어진 공간이다. 전망대에서 드넓은 갈대군락지를 한눈에 감상하고, 4D 입체영상실과 갯벌생태전시실, 유아갯벌체험실, 강진만생물전시실을 차례로 둘러보며 강진만의 다양한 생태환경을 보고 느낄 수 있어 아이와 부모 모두에게 호응을 얻었다.
황금빛 갈대숲을 바라보며 온전히 쉬어보는 실력을 겨루는 ‘갈대바라기’는 바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는 이색 체험으로 우승자에게는 20만원의 상금도 주어지며 관심을 모았다. 축제 11주년을 기념해 스톱워치를 정확히 11초에 멈추는 ‘11초를 잡아라!’도 누구나 부담 없이 도전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현장의 재미를 더했다.
가족 관광객 사이에서는 어린이들이 직접 만들고 움직이는 체험 프로그램의 인기가 두드러졌다. 소라 피리와 워터게임기, 나만의 핀·거울을 만드는 ‘강진만 키즈존’은 아이들이 자신만의 기념품을 완성할 수 있어 좋은 반응을 얻었으며, 골프 홀인원과 탁구, 농구, 컬링 등을 즐기는 ‘강진만 플레이파크존’도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하는 가족 놀이공간으로 주목받았다.
축제장 곳곳을 찾아다니며 즐기는 모바일·스탬프 프로그램도 인기 콘텐츠로 떠올랐다. 강진의 대표 캐릭터인 ‘강진프렌즈’를 찾아 8개 지점에서 NFC 인증을 완료하고, 강진품애ON군민 가입까지 완료하면 최대 1만원 상당의 마일리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강진프렌즈 모아모아탭탭!’은 온가족이 모두 즐기며 축제장 구석구석을 둘러보게 했다. 지점마다 도장을 차례로 찍어 하나의 갈대숲 풍경을 완성하는 ‘강진만 멀티컬러 스탬프투어’도 완성된 그림을 집으로 가져갈 수 있다는 점에서 호응을 얻었다.
신청가능한 강진반값여행 기간은 이달 20일부터 11월 30일까지이며, 12월 여행은 추후 오픈할 예정이다. 11월까지 여행하는 신청자까지는 기존 반값여행 사업 내용 그대로 변동없이 적용하고, 12월 신청부터는 특정 점포와 업종에 소비가 집중되는 현상을 완화하고, 실질적인 외래 소비 유입을 확대하기 위해 새로 변경된 개선안을 적용할 계획이다.
관련 사업비는 20억원 전액 국비로 지방소멸대응기금이다.
강진=이현석 기자 gustjr259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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