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김병기 수사 마무리 단계… 공소청 협력절차 후 결론”
작성 : 2026년 11월 02일(월) 17:30 가+가-
김병기 무소속 의원에 대한 경찰 수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경찰은 김 의원에 대한 소환조사를 마친 뒤 공소청 검사와 사건 처리 방향을 협의하고 있으며 협력절차가 끝나는 대로 최종 결론을 내릴 방침이다.
고범석 서울경찰청장은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내자동에서 서울경찰청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김 의원 수사 상황에 대해 “보완수사 요구에 따른 수사를 마치고 기록을 토대로 공소청 검사와 사건을 어떻게 처리할지 마지막 협력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협력절차 결과가 나오는 대로 최종 결론을 내리겠다는 방침이다.
구속영장 재신청 등에 대한 경찰의 입장에 대해서는 “아직 정리된 것은 아니다”라고 답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31일 김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6개월 만에 소환해 조사했다. 조사는 오전 10시에 시작돼 이튿날 오전 1시께까지 이어졌다.
고 청장은 “(조사를) 마무리했다고 보고 받았다”고 밝혔다. 김 의원 관련 진술 회유 의혹도 “관련 내용을 모두 조사했다”고 설명했다.
경찰 수사심의위원회(수심위)가 정한 수사 기한이 지났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마무리 검토 작업 중”이라며 “협력절차가 끝나면 수사를 마무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경찰은 조희대 대법원장의 격려금 부당 집행 및 업무추진비 허위 기재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에 착수했다.
전범석 기자 hsbchunn@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