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우치동물원, 해남사육 일본원숭이 중성화 지원
호남권 거점동물원 역할…전국 수의사 봉사 동참
작성 : 2026년 11월 01일(일) 17:06 가+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우치동물원은 해남군 흑석산자연휴양림에서 사육중인 일본원숭이 수컷 6마리에 대한 중성화수술을 지원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수술은 개체수 조절 등 관리 환경을 개선, 원숭이의 사회적 행동을 회복하고 보다 넓고 안정적인 사육 환경을 조성하고 동물 복지를 증진하는 취지다.
일본원숭이는 집단 내 사회적 위계와 유대관계를 중요시하는 영장류다. 개체 수 조절과 계획적인 번식 관리는 근친교배 위험을 줄이고 집단생활을 통한 사회적 행동을 유지하는 데에도 중요하다. 수술은 권역 거점동물원인 우치동물원과 한국동물원수족관협회(KAZA) 진료종보전분과에서 맡았다.
서울대공원·에버랜드·국립백두대간수목원 소속 수의사들이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국내 극소수인 동물원 전문 인력을 공유하며 영장류 진료에 필요한 전문성을 결집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특히 일본원숭이는 손을 능숙하게 쓰고 낯선 환경이나 사람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어 포획과 마취 과정에서 세심한 주의가 필요한데 이번 전문 수의사들의 협업으로 수술이 안전하게 끝났다.
황정식 기자 hgs935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