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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더민주, 사드 반대 당론 정하라”
작성 : 2016년 07월 25일(월) 18:36 가+가-
김종인 더민주 대표 사드 관련 입장 바꾸라고 총력 압박전
국민의당은 25일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찬성인지 반대인지 당론 자체를 정하지 않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을 비난하며 반대당론을 정하라며 총력 압박전에 나섰다.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김종인 더민주 비대위 대표를 겨냥, “우병우 한사람을 한사람(박근혜 대통령)이 지키니 온 국민이 분노하고, 한사람(김종인 대표)이 사드 배치 결정하니 한사람의 전략적 모호성으로 국회동의촉구결의안을 제출하지 못한다”고 썼다.
이어 “원래 그 두 한사람은 한배를 탔던 사람들이니 한사람 생각을 따르는지 그 한사람도 여당으로 가시려는지 복잡한 현실”이라고 꼬집었다.
박 위원장이 언급한 '한 사람'은 박 대통령과 김 위원장으로, 박 위원장은 지난 2012년 대선에서 김 위원장이 박 대통령 당선을 위해 도운 전력을 새삼 거론하며 두 사람을 싸잡아 비판한 것이다.
박 위원장은 이날 오전 비대위 회의에서도 “당의 전략적 모호성에도 불구하고 사드배치를 공개적으로 밝힌 박원순 서울시장, 김부겸 의원님 등을 비롯한 절대다수의 더민주 의원들, 특히 당권에 도전하고 있는 추미애·송영길 두 후보께 경의를 표한다”며 김 대표를 우회적으로 비난했다.
주승용 비대위원도 “더민주와 김종인 대표에게 사드에 의한 사드배치에 대한 확실한 반대입장을 촉구한다”며 “유독 김종인 대표만이 전략적 모호성이라는 미명 하에 찬성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 제1야당 대표로서 수권정당이 되겠다고 하는 정당이 정체성마저 애매해지면 안 된다. 60년 전통의 야당에 정통성을 무시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성식 정책위의장은 “사드배치 국회 비준동의 절차 이행을 촉구하는 초당적인 연석회의와 같은 것이 구성될 필요가 있다”며 “새누리당과 더민주의 뜻있는 의원님들도 동참해서 국회가 공론화를 이뤄내고 종합적인 국익을 따져볼 수 있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사드 반대를 위한 국회 차원의 연석회의를 제안했다.
정동영 의원은 이날 BBS불교방송 '고성국의 아침저널' 인터뷰에서 더민주를 겨냥, “사드 결정 과정을 보면 (정부와 여당이) 모든 외교안보사안을 진영대결화하고 국내정치화해 국가의 미래보다는 자신의 정치적 이득만 추구하는 태도를 보이는데 제1야당에서 사드에 대한 태도도 비슷하다고 본다”고 비판했다.
/최성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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