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 산수유, 타이완 수출길 뚫었다…“연간 10~50t 수출”
전국 산수유 85%가 구례에서 생산… 판로 어려움 겪어
작성 : 2025년 04월 02일(수) 16:03 가+가-
구례군의 특산품 산수유가 타이완 수출길에 오른다.
구례군은 산동농협에서 김순호 군수와 허재근 산동농협 조합장, 송해경 농협은행 구례군지부 지부장, 산수유 재배 농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구례 산수유 수출 기념행사를 가졌다고 2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산수유는 공진단의 주원료이며, 중국에서 예로부터 최고로 치는 약재로 알려졌다.
구례는 전국 산수유의 85% 정도를 생산하지만, 최근 급격한 영농비 상승과 중국산 저가 산수유의 유입으로 판로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산동농협은 이에 따라 산수유 가격 안정화와 산업 발전을 위해 판로를 찾던 중 타이완으로 수출 계약을 성사시켰다.
구례 산수유는 지난달 21일 1.2t 분량을 처음 수출하는 선적 협의가 이뤄졌다.
이어 연간 10~50t을 타이완으로 수출할 예정이다.
순호 구례군수는 “앞으로 구례 산수유 수출 물량 확대와 안정적인 판로 확보를 위해 물류비 등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산수유 수출은 농가 소득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구례=정용택 기자 daehan12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