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살리자’ 광주시, 상반기 4조4884억 신속 집행
신속집행 대상 중 62.7%… 지역경제 부양 마중물 기대
작성 : 2023년 02월 26일(일) 17:49 가+가-
광주시가 위축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신속한 예산 집행에 나선다. 지방재정을 신속히 풀어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를 확보하는 등 공공부문이 경기부양의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는 취지다.
26일 광주시에 따르면 올해 신속집행 대상 규모는 전체 예산액 13조2473억 원 가운데 54%인 7조1542억 원이다. 이 중 4조4884억 원(62.7%)을 상반기에 집중 투입한다.
이는 행정안전부 신속집행 기준보다 웃도는 규모라고 광주시는 설명했다.
상반기 주요 신속집행 관리 대상은 맞춤형복지제도 시행경비, 연구용역비, 민간 경상사업보조, 자치단체 경상보조금, 시설비·감리비, 공사·공단 자본전출금 등이다.
신속집행의 체감 효과를 높이기 위해 10억 원 이상 대규모 투자 사업을 집중 관리한다.
광주시는 사업별 공정과 집행 현황을 주기적으로 관리해 신속집행을 독려하고 부진 요인을 파악, 해당 사업비가 조기에 소진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또 행안부 권고사항인 각종 보증금 인하와 검사·물품대금 지급 소요기간 단축, 관급자재 구매 때 선고지 제도 적극 활용, 선급금 지급범위 계약금액의 80%까지 확대 등을 최대한 활용하기로 했다.
박갑수 광주시 예산담당관은 “고물가·고금리 등 경기둔화로 지역 경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어 공공부문의 역할이 더욱 강조되는 시기”라며 “시민 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된 부문의 재정을 신속하게 집행, 시민 삶이 하루라도 빨리 활기를 되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명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