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기사 ▽
김민석, 유시민 李대통령 비판에 “논평 필요 없어”… 당내 “막가자는 것”
작성 : 2026년 10월 29일(목) 17:31 가+가-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또다시 이재명 대통령을 겨냥한 친여 논객 유시민 작가에 관해 “일일이 논평할 필요는 없는 것 같다”고 선을 그었다.
김 대표는 29일 당 공식 유튜브 채널 ‘민주당티비’ 전화 인터뷰에서 “당 내외에 어려움이 있다. 이럴 때 가장 좋은 것은 분열의 언어에 분열의 언어로 답하지 않고 조금이라도 더 분열적이지 않은 언어를 사용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사실 지난 전당대회를 할 때에는 유 작가가 당 외에서 하는 이런저런 말을 듣고 화가 나기도 했다”면서도 “(유 작가는) 김대중 대통령 시절 이후 과거에도 그런 방식의 말씀을 많이 했고 계속 하신다”고 했다.
이어 “사실 평가를 하거나 할 필요가 별로 없는 것 아닌가”라고 했다. 김 대표는 “(지금 상황에서는) 문제를 키우지 않도록 절제하는 것이 필요한 것이 아닌가 싶고 저도 그렇게 하려고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민주당 의원들은 공개적으로 비판에 나섰다.
원조 친명으로 불리는 김영진 의원은 SBS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이 정도 하면 막 가자는 것”이라며 “이재명 정부가 실패하고 또다시 계엄과 계엄을 진행한 정당에 정권이 넘어가면 그 책임으로부터 유 장관은 자유로울까”라고 했다.
김 의원은 “같은 진영 내무반에 수류탄을 던져 계속 서로 내전을 벌이는 것 자체는 지금은 그런 시기는 지났다”라며 “통합과 단결을 위해 조금 절제하고 인내하며 서로에게 조금 깊게 숙려하고 고민하는 단계로 가야 한다”고 했다.
전용기 최고위원은 SNS를 통해 “대통령을 흔드는 것이 진영 복원의 길은 아닐 것”이라며 “대통령에게만 양보를 요구하고 지지율을 들어 임기까지 거론하는 것은 오히려 분열을 야기하는 행위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유 작가는 전날 유튜브 채널 박시영TV에 출연해 “제일 큰 문제는 진영의 해체”라며 “윤석열 딱정벌레가 자기 집을 다 해체하더라. 동일한 관찰을 지금 정부와 이재명 대통령에 대해 해보면 왜 똑같이 하지”라고 말한 바 있다.
황정식 기자 hgs9354@naver.com
많이 본 뉴스

종합

뉴스

시군별뉴스

오피니언

기사 목록

대한일보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