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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태 나주시장, 닷새 만에 다시 국회…핵심 현안 지원 요청
에너지산업과 농업재해 예방 등 7개 사업 총사업비 1976억 원 규모
작성 : 2026년 10월 29일(목) 16:37 가+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나주시가 2027년도 정부 예산안의 국회 심의를 앞두고 첨단 에너지산업과 농업·관광 분야 핵심사업의 국비 확보는 물론 2차 공공기관 이전과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정부지원 확대 등 주요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전방위적인 대응에 나섰다.
29일 나주시에 따르면 윤병태 시장은 지난 22일 이광재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만난 데 이어 닷새 만인 27일 다시 국회를 찾아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권칠승 정책위원회 의장, 이재정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을 잇따라 만나 지역 핵심사업의 국비 지원과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한 협력을 요청했다.
이번 방문은 국회 예산안 심의가 본격화하는 시기에 맞춰 나주시가 추진 중인 핵심사업의 국비 반영 가능성을 높이고 공공기관 2차 이전과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 재정지원, 문화관광 분야 현안 등에 대한 국회와 정부의 공감대를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윤 시장은 먼저 한병도 원내대표와 권칠승 정책위의장을 만나 총사업비 1976억 원 규모의 7개 국고건의사업을 설명하고 국회 예산 심의 과정에서 필요한 국비가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주요 사업은 첨단산업 전력설비 핵심기자재 상용화 지원 기반 구축(250억 원), 고전력반도체 모듈 인프라 구축 및 기업 지원(450억 원), 기후테크 소재·부품 자율개발 GX·AX 플랫폼 구축(460억 원), 에너지 커뮤니티 클라우드 공유 플랫폼 ISP·ISMP 구축(498억 원), 영산강 수변 꽃단지 명품 자전거길 연결(20억 원), 나주 배수개선사업(220억 원), 2027 국제농업박람회 개최 지원(78억 원) 등이다.
특히 나주의 에너지산업 기반을 미래 첨단산업으로 확장하기 위한 핵심사업의 필요성을 집중적으로 설명했다.
반도체산업과 AI 데이터센터 등에 필요한 고품질 전력설비 핵심기자재의 시험·인증과 상용화를 지원하는 기반 구축에 국비 30억 원을 반영하고 차세대 전력망의 핵심 부품인 고전력반도체의 실증과 기업 기술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국비 50억 원도 확보해 달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인공지능을 활용해 기후테크 소재·부품 개발 경쟁력을 높이는 GX·AX 플랫폼과 에너지 데이터를 연계·활용하는 클라우드 공유 플랫폼 구축에 대한 국비 지원을 건의하며 한국전력과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 에너지 공공기관과 기업이 집적된 나주의 산업 기반을 국가 에너지산업 경쟁력 강화로 연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가하천인 영산강 둔치공원 내 단절된 자전거길을 연결해 시민과 방문객의 이용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사업비 20억 원과 집중호우에 따른 농경지 침수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나주 배수개선사업 설계비 등 국비 2억 원, 2027 국제농업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국비 21억 원 반영을 요청하며 농업과 관광 분야 현안도 건의했다.
국비 확보와 함께 지역의 미래와 직결된 주요 현안에 대한 협력도 적극 요청했다.
윤 시장은 정부가 추진 중인 공공기관 2차 지방이전과 관련해 기존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기능이 연관된 기관을 집적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농협중앙회와 발전5사 통합본사 등 핵심 공공기관이 빛가람혁신도시로 이전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건의했다.
나주=이근연 기자 lgy31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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