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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이창원 대표 “환골탈태할 것”
체계적인 육성 프로그램 도입·스카우트 방식 개선 등 약속
작성 : 2014년 11월 13일(목) 17:10 가+가-
극심한 내홍을 겪은 롯데 자이언츠호의 새로운 수장으로 취임한 이창원 (55)신임 대표이사가 환골탈태의 노력으로 다시 태어나겠다고 밝혔다.
롯데는 13일 오전 부산 사직구장에서 신임 대표이사와 감독 취임식을 열었다.
롯데는 김시진 전 감독이 성적 부진의 책임을 지고 물러난데 이어 최하진 전 대표이사가 구단 내홍의 후폭풍으로 사직서를 제출함에 따라 새로운 대표이사와 감독을 맞이했다.
이 대표는 취임사를 통해 “롯데가 이전에 없던 내홍을 겪고 있는 어려운 시기에 대표이사직을 맡아 무한한 책임을 느낀다”고 운을 뗀 뒤, “우리 구단은 사상 유래 없는 위기에 처해 있다. 기대 이하의 성적 뿐 아니라 내부적으로 크고작은 잡음과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응원해주신 팬들께 큰 상심을 안겨드렸다”고 진단했다.
“이번 사태를 거울삼아 다시는 이와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아야 한다”는 이 대표는 가장 먼저 프런트의 역할론을 강조했다. 이 대표는 “프런트는 현장을 지원하는 역할에만 충실해야 한다. 현장의 최고 전문가는 감독 및 코칭스태프다. 프런트는 이분들의 결정과 선택을 존중하고 믿음을 가져야한다”고 역설했다. 창단 후 최대 위기의 원인이 된 이른바 ‘CCTV 사찰’ 등이 프런트의 지나친 간섭에서 비롯된 만큼 업무에 확실한 선을 긋겠다는 것이다.
선수들에게는 책임감을 당부했다.
이 대표는 “선수들은 팬들의 사랑과 관심을 받고 있는 공인”이라면서 “전 세계에서 가장 열성적인 사랑으로 베풀어주시는 팬들께 우리가 어떤 보답을 해드려야 할지는 구태여 말을 안 해도 선수들이 잘 알 것”이라고 전했다.
구단 운영계획에 대해서는 ▲체계적인 육성 프로그램 도입 및 스카우트 방식 개선 ▲현장 및 팬들과의 소통 강화 ▲고객 중심의 구단이 되기 위한 체질개선 등 크게 세 가지를 약속했다.
이 대표는 이른 시일내에 선수육성팀을 새로 구성해 가동하고, 훈련 환경 개선도 꾸준히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이 대표는 “우리가 진정성을 갖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이면 이른 시일 내에 팬들의 사랑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모든 직원들이 사태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기를 거듭 당부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선수단 전원과 이종운 신임감독, 이윤원 신임단장 등이 참석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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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h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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