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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결혼장려금 정책으로 청년층 결혼·지역 정착 효과 입증
작성 : 2026년 01월 13일(화) 16:37 가+가-
화순군(군수 구복규)은 결혼장려금 정책이 청년층의 결혼을 촉진하고 지역 정착을 이끄는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화순에서 결혼하면 최대 1000만 원을 지원하는 파격적인 제도를 통해 결혼 초기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저출산·인구 감소 문제 해결의 실질적인 대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다.
화순군은 2021년부터 전남 도내 최고 수준의 결혼장려금 제도를 시행해 결혼 초기 경제적 부담 완화와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지원하고 있다. 결혼 후 5년간 매년 200만 원씩, 최대 1000만 원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정책 시행 후 현재까지 총 321쌍의 신혼부부에게 17억 원의 결혼장려금이 지급됐으며, 이 가운데 52쌍은 최대 지원금인 1000만 원을 받았다.
특히 지급 대상 부부 중 근무지 변경 등으로 타 지역으로 전출한 경우는 28쌍에 불과해, 대부분의 부부가 화순에 안정적으로 정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결혼장려금이 단순한 금전적 지원을 넘어, 화순을 생활 터전으로 선택하도록 유도하는 실질적인 정주 정책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화순군의 결혼장려금 정책은 청년층의 결혼을 촉진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 정착 기반을 넓히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지원 대상은 부부 중 1명이 초혼이며, 혼인 신고 후 부부가 화순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계속 거주하는 경우다. 혼인 신고 당일 전입 신고를 할 경우에도 신청할 수 있어 청년층의 초기 정착 부담을 줄였다.
또한 다문화 가정도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외국인 배우자가 있는 경우에도 자녀 출산 후 또는 배우자가 국적을 취득해 화순에 주민등록을 두면 최초 신청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가정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화순=이정민 기자 jmin13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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