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철원 담양군수“군민 중심 소통, 하나 돼 도약”
작성 : 2026년 01월 05일(월) 16:31 가+가-

정철원 전남 담양군수는 병오년 새해를 맞아 “군민 중심의 소통 행정을 바탕으로 담양의 미래를 새롭게 설계하겠다”고 밝혔다.
정 군수는 2일 신년사를 통해 “지난 한 해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군민과 공직자가 소통으로 하나 돼 위기를 극복해 왔다”며 “이를 토대로 올해를 담양이 질적 성장을 이루고 군정 대전환을 본격화하는 원년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지속가능한 담양을 실현하기 위한 8대 핵심 정책을 제시했다.
정 군수는 우선 담양의 미래 경쟁력을 ‘치유와 힐링’에서 찾았다. 그는 “국제명상센터 건립을 통해 담양을 명상의 성지로 브랜드화하고, 죽녹원과 관방천 일대에 야간경관과 달빛보트 계류장을 조성해 밤에도 즐길거리가 풍부한 체류형 관광도시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2027년 남도정원 비엔날레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담양의 위상을 정원문화도시로서 공고히 하겠다는 구상이다.
복지행정에도 방점을 찍었다. 정 군수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위한 병원 동행과 재가 돌봄서비스를 확대하는 ‘동행 돌봄행정’을 추진하고, 어르신 일자리 사업을 통해 경제적 자립을 돕겠다”고 강조했다.
또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해 18세까지 월 20만 원의 출생기본수당을 지급하는 등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춰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농업과 경제 분야에선 ‘인공지능(AI)’과 ‘첨단기술’을 키워드로 꼽았다. 시설원예 현대화와 스마트농업을 확산시켜 노동력은 줄이고 소득은 높이는 농촌을 만들고 기능성 토마토인 ‘토담토담’ 육성과 농산물 유통·가공센터 조성을 통해 농산물 부가가치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경제적으로는 제2일반산단과 음식특화농공단지 조성을 신속히 추진해 담양형 일자리를 창출하고, 전통 장(醬)을 활용한 신메뉴 개발로 향토산업 가치를 극대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정 군수는 이와 함께 “2030년까지 6000여 세대의 주택 공급을 통해 인구 유입을 유도하고, 대덕활력타운과 창평면 도시재생 등 지역별 특화개발로 소멸위기에 정면으로 헤쳐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교통 면에서는 달빛철도, 국지도 60호선 확장, 시외직행노선 재개, 농어촌버스 노선 개편을 제시했다.
정 군수는 특히 “어르신들에게 AI 로봇 ‘다솜이’를 보급해 맞춤형 돌봄을 확립하고, 농업 현장엔 로봇을 활용한 방제와 수확 기술을 도입하는 등 스마트 영농지원체계인 ‘담양팜’을 통해 농가소득 향상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열린 이장회의’와 원칙과 기본을 지키는 투명 행정도 약속했다. 정 군수는 “군민과 공직자 모두가 행복을 체감하는 여민동락의 담양을 향한 여정에 군민들의 따뜻한 동행과 성원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담양=강성국 기자 kangsk095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