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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님들 ‘재수’ 없어요!” 설월여고 수능 단체 응원
작성 : 2024년 11월 13일(수) 16:46 가+가-
3년간의 수험 생활에 마침표를 찍는 대망의 날을 앞두고 후배들의 열띤 응원이 펼쳐졌다.
2025학년도 대입 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둔 13일 오전 광주 남구 설월여자고등학교에서는 수험생을 응원하는 1·2학년 후배들의 응원이 교정을 가득 메웠다.
오전 10시 정각이 되자 레드카펫 위로 이날의 주인공들이 등장했다.
고3 수험생들은 후배 380여 명의 우렁찬 응원 소리를 들으면서 하굣길에 올랐다.
학생들은 아치형 풍선에 설치된 ‘수능 대박 종’을 치면서 3년간 긴 수험 생활의 마침표를 찍는 듯 후련한 표정을 지었다.
시험을 앞두고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던 수험생들도 종을 치면서 환하게 웃었다.
하굣길 마중을 나온 한 교사는 학생을 안아주면서 힘찬 기운을 전했다.
후배들은 레드카펫을 사이에 두고 형형색색 풍선을 들고 ‘파이팅’ 구호를 외쳤다.
‘선배 재수 없어요!’가 적힌 익살스러운 응원 팻말도 눈에 띄었다.
3학년으로 향하는 교실 계단에도 후배들이 한땀 한땀 색연필로 꾸민 ‘공주는 재수 같은 거 몰라’, ‘수수수수 수능만점’, ‘잘해왔고, 잘할꺼야!’ 문구가 적혀있었다.
선배 수험생은 주먹을 불끈 쥐고 “파이팅”으로 화답하거나 쑥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고개를 숙여 감사 인사를 했다.
한 수험생은 “고 3 선배들 응원해 준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수능을 보게 됐다”며 “후배들의 기를 받아 잘 보고 오겠다”고 밝혔다.
전성일 기자 jsi563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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