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음주운전’ 전남 공무원 징계 51건
‘전국 2위’… 경기 61건으로 가장 많아, 광주는 13건 기록
작성 : 2024년 10월 10일(목) 16:48 가+가-
지난해 전남 지역 공무원들의 음주운전 징계건수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두번째로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더불어민주당 박정현 의원(대전 대덕구)이 지자체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2019~2023년) 지방공무원 징계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전남 지역 공무원 음주운전 징계는 51건이다.
전남은 경기(67건) 지역 다음으로 전국에서 두번째로 많은 음주운전 징계 건수를 기록했다.
최근 전남 공무원 음주운전 징계는 2019년 34건, 2020년 48건, 2021년 49건, 2022년 54건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광주 공무원 음주운전 징계건수도 2019년 9건, 2020년 13건, 2021년 19건, 2022년 11건, 지난해 13건을 기록했다.
박 의원은 “공무원들이 공직에 몸담고 있다는 책임감과 윤리 의식을 가질 수 있도록 교육과 개선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5년간 현행법을 위반해 재판에 넘겨진 광주·전남 경찰관이 114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전북 익산시 을)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기소 처분을 받은 전남경찰청 소속 경찰은 81명이다.
이는 서울청(278명), 경기남부청(167명), 부산청(90명)에 이어 경기북부청(81명)과 함께 4번째로 많은 수다.
광주경찰청 소속 경찰관 33명도 법률을 위반해 재판에 넘겨졌다.
위반한 법률은 도로교통법, 교통사고처리특례법, 특정범죄가중법, 성폭력처벌법 등이다.
한 의원은 “엄정한 준법정신을 가져야 할 경찰관의 범법 행위가 만연한 상황”이라며 “경찰청은 비위 행위자에 대한 솜방망이 징계를 지양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정헌 대기자 tdh123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