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정부 1년 개혁 성과… ‘잘했다’ 41.3% ‘잘못했다’ 55.4%
국민의힘 지지층·60대 이상 긍정평가 많아
무당층 긍정평가 25.0% 부정평가 70.2%
작성 : 2023년 05월 10일(수) 17:34 가+가-

윤석열 정부 출범 1년 개혁 성과에 대해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더 많은 것으로 10일 나타났다.
뉴시스가 국민리서치그룹·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22명을 대상으로 지난 6~8일 윤석열 정부의 개혁 성과에 대해 물은 결과 ‘잘했다’ 41.3%, ‘잘못했다’ 55.4%였다.
지역별로 보면 부산·울산·경남에서는 긍정평가 48.8%, 부정평가 44.2%로 ‘잘했다’는 응답이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으나 대구·경북에서는 긍정평가 46.7%, 부정평가 50.4%로 부정평가가 오차범위 내에서 더 컸다.
그 외 광주·전라·제주(긍정 26.5%, 부정 72.8%), 서울(긍정 40.4%, 부정 56.8%), 인천·경기(긍정 40.3%, 부정 56.1%), 대전·세종·충청·강원(긍정 44.7%, 부정 53.3%) 등에서는 잘못했다는 응답이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연령별로 보면 60대 이상에서 ‘잘했다’ 57.9%, ‘잘못했다’ 38.8%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에 19.2%포인트 앞섰다. 반면 20대에서는 긍정평가 28.7%, 부정평가 63.0%로 집계됐다. 나머지 30~50대에서는 긍정평가 30% 중반대, 부정평가 60% 초중반대로 조사됐다.
정당 지지도별로 보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긍정평가가 82.5%를 기록하면 부정평가 13.9%에 68.6%포인트 앞섰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긍정평가 4.2%, 부정평가 94.0%로 조사됐다. 무당층은 긍정평가 25.0%, 부정평가 70.2%였다.
한편 10일 취임 1년을 맞은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년간 추진해온 정책 중 가장 잘한 일은 ‘노조 파업과 비리에 대한 원칙 대응’인 것으로 나타났다.
뉴시스가 국민리서치그룹·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성인 남녀 1022명을 대상으로 지난 5월 6일~8일 사흘 동안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정부의 지난 1년간 개혁 성과 중 가장 긍정적으로 평가할 분야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노조파업과 비리에 대한 원칙 대응’이 21%로 가장 높았다.
이어 ‘한미일 동맹 및 외교 강화’가 14%, ‘부동산 규제 완화 정책’ 10%, ‘탈원전 정책 폐기’ 7.3%, ‘부패 및 마약 척결’ 6.5%, ‘용산시대 개막’ 3.2% 순이었다.
다만 ‘기타’를 택한 응답자가 38.1%로 1위인 노조파업보다 높게 나왔다. 이는 1년 개혁 성과에 대해 부정평가를 내린 응답층이 기타를 택했기 때문이라는 게 조사기관의 설명이다.
개혁 성과에 대해 긍정 평가층에서는 ‘노조파업과 비리에 대한 원칙 대응(37.5%)’과 ‘한미일 동맹 및 외교 강화(27.6%)’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개혁 성과에 대해 부정 평가층에서는 ‘기타’가 65.7%로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다음으로 부동산 규제 완화 정책(10.5%)를 뽑아 평가에 따른 차이를 보였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표본추출 무선 100%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3.1%포인트다. 응답률은 1.3%.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10일 취임 1주년을 맞아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했다.
현충원 참배에는 국무위원 및 국무회의 배석자,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윤재옥 원내대표·박대출 정책위의장·이철규 사무총장, 김대기 비서실장과 이관섭 국정기획수석을 비롯한 대통령실 참모 등 47명이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오전 10시55분께 현충원에 도착했다. 검은색 정장에 어두운 계열의 넥타이 차림이었다.
도열 맨 앞에 서서 이동한 윤 대통령은 중간에 잠시 멈춰 의장대가 들고 있는 태극기를 향해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바로’ 구령 이후 다시 이동했다.
윤 대통령은 현충탑 참배 뒤 헌화·분향하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경례와 묵념을 했다. 제단에서 내려온 윤 대통령은 입구에서 방명록을 작성했다.
윤 대통령은 방명록에 “위대한 국민과 함께 자유와 혁신의 나라 세계 평화와 번영에 책임있게 기여하는 나라를 만들겠습니다. 2023.5.10. 대통령 윤석열”이라고 적었다.
윤 대통령은 김기현 대표와 악수한 뒤 대기 중이던 차량을 타고 현충원을 떠났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