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돈봉투 의혹에 “민주, 송영길 꼬리자르기… LH사태 수준 조치해야”
작성 : 2023년 04월 24일(월) 17:17 가+가-
정의당은 24일 지난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불법 정치자금이 오고갔다는 ‘돈봉투’ 의혹에 대해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는 이정근 전 사무부총장으로 꼬리자르고, 민주당은 송 전 대표로 꼬리자르며 국민에게서 일탈했다”고 밝혔다. 또 민주당을 상대로 “LH사태 당시 취했던 수준만큼의 조치를 신속하게 내놓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은주 정의당 원내대표는 이날 정의당 상무집행위원회 회의에서 “민주당은 당 차원의 그 어떤 선제적 조치도 하지 않고 있다”며 “정당정치와 민주주의를 훼손하고도 당 차원에서 한 조치라고는 송 전 대표 귀국을 촉구한 것이 전부”라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민주당 돈봉투 사태는 단순한 금품수수 사건도, 몇몇 개인의 일탈도 아니다”라며 “녹취록으로 확인된 현역 의원만 20명에 원외 지역위원장과 당직자까지 더하면 40~50명의 인사가 대거 연루된 조직적 선거범죄이자 민주주의 근간을 훼손한 중대 범죄”라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은 당 존폐의 명운을 걸고,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엄정한 조치에 나서야 한다”며 “수사권 문제는 더 이상 핑계가 되지 못한다. 연루 의원들에 대한 진상조사와 탈당 등 적어도 LH사태 당시 취했던 수준만큼의 조치를 신속하게 내놓길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