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정의, 27일 쌍특검 패스트트랙 지정 추진 공감
“26일까지 법사위 진전 없으면” 전제
대장동은 ‘정의안’, 김건희 ‘민주당안’
21일 전세사기 여야 3당 정책위 회동
작성 : 2023년 04월 20일(목) 17:43 가+가-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이 오는 27일 대장동 및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한 쌍특검 패스트트랙 지정 추진에 공감했다.
20일 민주당과 정의당 원내 수석부대표는 비공개 회동에서 ‘27일 본회의에서 쌍특검 신속처리안건 지정하는 게 불가피하다’는 데 인식을 공유했다.
다만 오는 26일까지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대장동 의혹 관련 50억 클럽 특검법이 의결되거나 김건희 특검법이 상정되지 않는 것을 전제로 뒀다.
즉, 두 특검 관련 법사위 절차 진전이 없는 경우 쌍특검 패스트르랙을 강행 추진할 수 있는 야권 연대가 조성된 셈이다.
양 측은 대장동 의혹 관련 50억 클럽 특검법은 정의당안, 김 여사 관련 특검법은 민주당안으로 하자는 제안이 유효하다는 것도 확인했다.
향후 민주당과 정의당은 특검 등 관련 원내 상황에 대한 긴밀 대응을 위한 원내 수석 간 협의를 지속한다는 방침이라고 한다.
한편 전세사기 관련한 21일 국민의힘, 민주당, 정의당 등 원내 3당 차원의 정책위의장 회동도 추진된다.
정의당 측은 “이은주 원내대표가 상무위 모두 발언을 통해 전세사기 재난 대응 초당적 3당 원내대표 회동 제안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연락이 있었다”고 전했다.
또 “내일 오전 양당 정책위의장 회동이 예정됐음을 윤 원내대표가 전해 왔고, 정의당을 포함한 전세사기 대응 3당 정책위의장 회동으로 추진할 것을 이 원내대표가 제안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윤 원내대표가 이를 수용, 내일 오전 중에 전세사기 대응 3당 정책위의장 회동을 열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김요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