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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민생행보·기강 잡기에도 지지율 하락… 타개책 ‘고심’
작성 : 2023년 04월 16일(일) 17:38 가+가-
국민의힘 지지도가 김기현 대표의 민생 드라이브와 기강 잡기에도 반등 기미를 찾지 못하고 있다.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11~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에게 정당지지도(응답률 8.2%)를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은 31%, 민주당은 36%로 집계됐다. 이어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이 29%, 정의당이 4%다.
민주당은 전주 대비 3%포인트 상승한 반면 국민의힘은 같은기간 1%포인트 하락하면서 양당간 지지율 격차는 5%로 확대됐다. 다만 이는 오차범위(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안이다.
국민의힘 지지도 반등을 견인해야 할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도 같은조사에서 27%로 하락했다. 윤 대통령 지지도는 연말부터 지난주까지 30%대를 유지했지만 올해 처음이자 지난해 10월 넷째주 이후 2번째로 20%대로 떨어졌다.
국민의힘은 민주당 2021년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 등 호재에도 지지도가 되려 하락했다. 김기현 대표는 민생119 특위, 가스·전기요금 인상 유보 건의, 청년층 접촉 확대 등 ‘민생’을 기치로 지지율 반등을 시도해왔다.
그러나 미국 정보기관의 대통령실 도감청 정황과 대통령실 대응 논란, 최고위원들의 구설수, 김재원 최고위원 징계 문제, ‘강성 보수’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와 관계 단절을 둘러싼 김 대표와 홍준표 대구시장간 설전, 홍 상임고문 해촉 등 대내외 악재와 혼란이 이어졌다.
국민의힘은 지지도 제고 방안을 고심하는 모습이다. 김 대표는 홍 시장을 상임고문에서 전격 해촉하는 등 ‘령(令) 세우기’에 나섰다. 홍 시장은 김 대표의 해촉에 반발하면서도 ‘되지도 않을 사람 대표 만들었더니 뒤통수나 친다’ 등 일부 페이스북 게시물을 삭제하는 등 확전을 피하는 모양새다.
김 대표는 보수층이 향수를 가진 박정희 기념관을 방문한 데 이어 오는 19일 대구로 내려가 박근혜 전 대통령을 예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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