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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정부여당이 안 가니 우리가 간다”… 6일 후쿠시마행
작성 : 2023년 04월 04일(화) 17:43 가+가-
더불어민주당 후쿠시마오염수방출저지대응단(대응단)과 해양수산특별위원회 소속 일부 의원들이 오는 6일부터 사흘간 일본 후쿠시마를 찾아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에 대한 현지 상황과 여론 점검에 나선다.
대응단은 4일 이런 내용을 담은 자료를 내고 “정부여당이 하지 않으니 민주당이 후쿠시마에 간다”고 밝혔다.
이들은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에 대해 현지 상황을 점검하고 일본 내 원전 오염수 방류에 따른 현지 여론은 어떤지 확인할 예정”이라며 “또한 과학적이고 검증 가능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에 대한 정보를 요구하고 일본 현지와의 연대를 강화해 방류 반대 여론을 공론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은 오염수 방류를 위한 해저터널이 완성되는 올해 상반기부터 130만t(톤)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30년간 방출할 예정”이라며 “이 오염수는 빠르면 7개월, 늦어도 2년 후에는 제주 해역에 유입이 돼 우리 해양 생태계와 수산업에 막대한 피해를 입힐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후쿠시마 방문 결정을 두고 국민의힘에서는 ‘국제적 망신’, ‘괴담 유포’, ‘친일 행위’라는 비판이 나왔다.
이에 대응단은 “그럴 시간에 윤석열 정부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대응을 제대로 하고 있는지 점검해보기 바란다”며 “윤석열 정부가 국회에 보고한 2023년 주요 업무 계획에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대응 계획이 매우 부실하다”고 지적했다.
또 “대응 총괄을 맡고 있는 국무조정실은 원전 오염수 대응 계획을 제시하고 있지 않다”며 “국제해양법 제소 여부를 판단해야 하고 일본에 외교적 대응을 해야 할 외교부도 관련 계획이 없었다. 과기정통부도 관련 계획이 없기는 마찬가지”라고 꼬집었다.
이어 “업무계획을 적시한 2개 기관마저 이미 원전 오염수 방류를 기정사실로 받아들이고 사후 대책을 내세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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