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부지와 콘텐츠가 관건” 광주복합쇼핑몰 유치 참전
작성 : 2023년 03월 30일(목) 17:18 가+가-
‘빅3유통사’ 중 유일하게 잠잠했던 롯데그룹이 광주 복합쇼핑몰 입점 추진을 공식화함에 따라 그동안 식었던 ‘유통대전’이 재점화됐다.
현대백화점그룹과 신세계프라퍼티의 구상이 가시화된 상황에서 롯데의 복합쇼핑몰 위치와 콘셉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30일 광주지역 유통가에 따르면 김상현 롯데쇼핑 부회장은 지난 29일 롯데쇼핑 제53기 정기주주총회에서 광주 복합쇼핑몰 추진 계획에 대해 “외형 아이템과 쇼핑 사업 등 복합 쇼핑몰 출점을 검토 중”이라며 “임차료 절감을 비롯해 사업성을 높일 방안을 수립하고 있다. 사업 조건과 개발 계획도 협의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광주복합쇼핑몰 추진 여부가 불투명했던 롯데가 유치전에 돌입하겠다는 신호탄을 날린 셈이다.
롯데가 추진할 광주복합쇼핑몰 위치가 주목된다.
광주 어등산관광단지와 광주 북구 본촌공단 내 롯데칠성 공장자리, 광주 북구 우치공원 등 3군데 정도가 거론됐다.
일단 롯데칠성 공장 자리는 사실상 제외된 것으로 전해졌다.
대형복합쇼핑몰 건립을 위해 2만여 평 규모의 부지가 필요하다는 점에서 한때 광주 롯데칠성 공장 자리가 제격이라는 평가가 나왔지만, 용도변경 등의 복잡한 절차를 감안할 때 사실상 물 건너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어등산관광단지와 우치공원 중 하나가 복합쇼핑몰 위치가 될 것으로 관측된다.
/최규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