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지산IC 도로개설사업 특정감사
진출로 개설·실시설계 변경·예산집행 적정성 여부 점검
작성 : 2023년 03월 28일(화) 17:31 가+가-
광주시 감사위원회는 오는 4월 3일부터 28일까지 20일간 제2순환도로 지산IC 도로개설사업 전반에 대해 특정감사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감사는 지난 13일 열린 지산IC 진출로 교통사고 예측 및 위험도 평가 용역결과 보고회에서 차량진출 실패율 최대 8배, 사고발생률 최대 14배 등 교통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것으로 조사됨에 따른 것이다.
주요 점검내용은 지산IC 진출로 개설과 실시설계 변경, 예산집행 적정성 여부 등 사업 추진 전반이다.
이갑재 감사위원장은 “문제가 확인되면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엄중하게 책임을 물어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산IC는 77억 원의 사업비(설계비 6억 여원 포함)를 들여 양방향 총연장 0.67㎞ 폭 6.5m의 진출로로 신설됐으며 설계와 보상은 광주시가, 공사는 제2순환도로 1구간 민자법인인 광주순환도로투자㈜에서 맡았다.
두암타운 등 인근 통행차량을 분산시켜 교통 흐름이 개선되고, 시민 쉼터인 무등산과 지산유원지 접근성이 높아질 것이라는 기대와 함께 기형적 도로구조 탓에 혼잡과 역주행이나 급정거, 접촉사고 등 안전사고가 늘 염려돼왔다.
당초 우측 방향으로 계획했지만 주민설명회 과정에서 소음 피해와 분진, 사생활 보호 등의 이유로 방향을 좌측으로 변경해 달라는 민원이 이어져 주민과 전문가·경찰청 등과의 여러차례 협의를 거쳐 좌측 방향 진출로로 최종 결정됐다.
/명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