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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 시비’ 집단폭행 조직폭력배, 경찰 끈질긴 수사에 덜미
작성 : 2023년 03월 28일(화) 17:29 가+가-
술집 화장실에서 흡연 시비가 붙은 다른 손님을 마구 때린 조직 폭력배가 경찰의 끈질긴 수사로 석 달 만에 붙잡혔다.
광주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28일 일행과 함께 술집에서 시비가 붙은 손님을 마구 때려 다치게 한 혐의(공동상해)로 모 폭력조직 행동대원 김모(24)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2월 31일 오전 3시 40분께 광주 서구 한 술집 화장실에서 일행 2명과 함께 다른 손님 B씨의 얼굴을 여러 차례 때려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조사 결과 A씨는 화장실에서 흡연을 하던 중 B씨가 ‘담배를 피우지 말라’고 말한 데 앙심을 품고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전남 강진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폭력조직 행동대원으로 활동, 폭력 전과도 다수인 것으로 전해졌다. A씨가 몸 담고 있는 폭력조직 규모는 20~30여 명 패거리를 이뤄 다니는 수준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경찰은 전했다.
폭행 직후 달아난 A씨는 경찰 수사를 따돌리고자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서울 등 다른 지역에 있는 것처럼 꾸민 사진·영상 등을 게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SNS 게시 사진 속에서 식별한 광고물 상호를 토대로 탐문 수사에 나서 지난 20일 오후 1시 5분께 전남 장흥 모 숙박업소에 숨어있던 A씨를 검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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