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 민주당에 역전당한 정당 지지율 제고 ‘안간힘’
한국갤럽, 국민의힘 34%, 민주당 35%
작성 : 2023년 03월 27일(월) 17:41 가+가-
최근 국민의힘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에 역전당한 가운데, 지지율 제고를 위해 전방위적 노력을 시도하고 있다. 지역 민생 현장 행보, 정책위 기능 강화, 민생특위 출범, MZ노조 만나기 등 다양한 방법을 모색 중이다.
27일 종합결과, 국민의힘 지지도는 3·8 전당대회 이후 빠지고 있다. 보통 새 지도부를 뽑는 전당대회 이후에는 컨벤션 효과로 당 지지율이 상승세를 타는데 이번 전당대회 과정에서 불거진 각종 잡음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거기에 정부의 주69시간제와 한일정상회담으로 인한 거센 비판 여론도 여당인 국민의힘이 직격타로 받았다.
한국갤럽이 지난 21~23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선 국민의힘 지지도는 34%를 기록했다. 35%를 기록한 더불어민주당에 비해 1%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약 2개월 만에 야당에 역전당한 것이다. 전당대회를 앞둔 3월 첫째주에는 국민의힘(39%)이 민주당(29%)을 10%포인트로 벌렸던 것을 생각하면 급격한 하락세를 보인 것이다.
특히 2030세대의 지지율 하락은 해결도 쉽지 않은 상태다. 한국갤럽이 지난 14~16일 벌인 조사에서 18~29살 응답자의 국민의힘 지지율은 직전 조사(24%)보다 11%포인트 떨어진 13%였다.
국민의힘은 다양한 방법을 통해 여론의 반발을 수습하고 나섰다. 총선을 1년 앞둔 시점에서 정부 정책에 대한 부정 여론이 높다는 것은 위험 신호이기 때문이다.
김기현 대표는 연일 민생정책의 중요성을 언급하고 있다. 특히 당정관계에서 정책 분야 주도권도 강조하고 있다.
김 대표는 지난 19일 취임 직후 첫 고위 당정협의회에서 “정책 입안 발표 이전에 당정대간 충분한 논의와 토론이 선행돼야 한다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