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기사 ▽
개딸 ‘통제불능’에 이재명 결별 촉구도… 민주당 ‘노심초사’
작성 : 2023년 03월 27일(월) 17:41 가+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강성 지지층인 ‘개혁의 딸(개딸)’의 비이재명계 의원들에 대한 공세 수위가 통제 불가능한 수준으로 치닫고 있다. 이 대표가 자제 촉구에도 개딸들은 체포동의안 이탈표 색출을 넘어서 비명계 의원 자택 앞 시위까지 벌였다. 당 내외에선 이 대표가 개딸들을 경고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그들과 절연하는 수준으로 나서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다. 이 대표의 개딸 결별이 비명계와의 내홍을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이라는 얘기다.
27일 정치권에 따르면 ‘비명계’ 이원욱 민주당 의원은 지난 25일 페이스북 글을 통해 강성 지지자들의 지역 사무실 및 자택 인근에서의 항의 시위가 열렸다는 사실을 알리며 “이제 분노조차 아깝다”고 개딸들을 직격했다.
강성 지지자들은 집회 참가자 모집 앱카드에 이 의원의 조작된 사진을 첨부하기도 했다. 눈과 입이 올라간 이 의원의 사진을 쓰면서 그를 ‘악마화’한 것이다.
강성 지지자들의 비명계를 향한 도넘은 공세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개딸들은 지난 15일 비명계로 분류되는 강병원·전해철·이원욱·윤영찬 의원 지역사무실과 국회 앞에서 이들을 비판하는 전광판 트럭 시위를 벌인 바 있다.
지난달 27일 이 대표의 체포동의안 표결 당시 민주당에서 이탈표가 나오자 비명으로 분류되는 ‘친문재인계’를 겨냥해 문 전 대통령 등을 ‘수박(겉은 민주당, 속은 국민의힘이라는 뜻) 7적’으로 묘사한 포스터도 유포했다.
이재명 대표를 비호하기 위한 강성 지지자들의 도넘은 공세가 지속되자 이 대표는 최근 개딸들의 자제를 당부하고 나섰다.
그는 이원욱 의원이 개딸의 공격을 알린 당일엔 페이스북 게시물을 통해 “조작된 이미지로 민주당 소속 의원의 명예를 훼손한 행위에 대해서도 당 차원에서 철저히 조사한 후 단호히 조치하겠다”고 경고했다.
/뉴시스
많이 본 뉴스

종합

뉴스

시군별뉴스

오피니언

기사 목록

대한일보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