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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 여가시설도 이용료 인상 예고
빛고을노인건강타운·효령노인복지타운 식비·목욕탕비 인상
2000원→3000원으로 입법예고… “이해는 하지만 아쉬움 커”
작성 : 2023년 01월 31일(화) 17:30 가+가-
주머니 가벼운 어르신들이 이용하는 광주시 노인복지시설들이 일제히 이용료 인상을 예고하고 있다.
31일 광주시에 따르면 위탁·운영중인 빛고을노인건강타운과 효령노인복지타운의 식당과 목욕탕 이용료를 인상할 계획이다.
식당 이용료는 기존 1식(점심) 2000원에서 3000원으로, 목욕탕 이용료는 2000원에서 3000원으로의 인상을 준비하고 있다.
광주 지역 대표 노인복지시설인 빛고을노인건강타운의 경우 2020년 1월 1일 기준 식당과 목욕탕 이용료를 1500원에서 2000원으로 인상한 바 있다.
하루 평균 2000명 안팎이 이용하는 빛고을노인건강타운에서 점심 식사를 하는 어르신들은 일 평균 1000∼1500명에 달한다.
해당 시설을 이용하는 A(76) 어르신은 “별다른 수익이 없는 노인들에게는 단돈 몇 천 원도 큰 돈”이라며 “어려운 경제 여건 속 인상할 수 밖에 없는 부득이 한 상황에 대해 이해는 하지만 아쉬움이 크다”고 말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식재료비 등이 무섭게 상승, 이용요금을 현실화 할 수 밖에 없는 실정”이라며 “시설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의견을 수렴하는 한편 이용료 인상에 따른 양해를 구했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이날 빛고을노인건강타운·효령노인복지타운 내 일부 시설료 인상을 골자로 한 조례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광주시의회에서 개정안이 통과되면 이르면 오는 4월 중순부터 인상안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명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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