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축 중인 광주 북구보건소 건축물 안전성 재검토
공사기간 중 1~2층 이용 민원인 안전 우려 따른 검토
작성 : 2023년 01월 31일(화) 17:29 가+가-
광주 북구보건소가 개축 공사(리모델링) 중인 청사 건물 내에서 일부 민원 업무를 강행했으나, 일각의 우려에 따라 건축물 안전성 검사를 다시 하고 있다.
31일 광주 북구에 따르면, 현 북구보건소 건물(중흥동 359번지·지하 1층~지상 6층) 일부 층에서 지난해 10월부터 오는 4월까지 개축 공사가 진행 중이다.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으로 진행되는 이번 개축 공사는 에너지 성능 향상·단열 효율 개선, 내진 구조 보강 등을 목표로 한다.
현 보건소 건물은 1994년 1월 완공돼 올해로 28년째를 맞았다. 건물 노후화와 함께 단열 성능이 부족하고 냉·난방 효율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또 오는 2035년까지 공공건축물 내진 설계 의무화를 앞두고 용역을 거쳐 보건소 건물의 지진 대비 성능 보강이 필요하다는 판단도 반영됐다.
국·시·구비 등 총 사업비 24억 6200만 원을 들이며 공사 내용은 ▲고성능 창호 교체 ▲내·외부 단열재 보강 ▲고효율 냉·난방 설비 설치 ▲기초·전단벽 구조 보강 등이다.
북구는 공사 기간 중 건물 실내 대부분 공간은 안전 문제 등을 이유로 비웠으나, 1~2층 민원실·진료실은 축소 운영해왔다.
특히 대형 의료용 진단 장비 등은 임시 보건소로 옮기기 어려워 현 설치 장소에 그대로 두고 방진·방수 포장만 해놓은 상태다.
또 관련 부서도 민원 불편 최소화를 위해 기존 업무를 일부 수행해왔다.
그러나 일각에선 1~2층 이용 민원인들의 안전 우려가 나오는 만큼, 이날부터 국토안전관리원에 건축물 안전성 검사를 의뢰키로 했다.
검사 결과에 따라 공사 일정, 민원 업무 일시 중단 여부 등을 결정할 방침이다.
북구 관계자는 “보건소 개축 공사에 따른 업무 차질을 최소화하면서도 건축물 이용 주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겠다. 정밀 안전 진단 결과에 따라 향후 공사·보건소 운영 계획 등을 정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명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