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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수도권 대표론’ 공방... “영남 대표 때 대선 승리” vs “수도권 대표 전적 동의”
작성 : 2022년 12월 06일(화) 17:49 가+가-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 외 최고위원 전원이 수도권 출신이다. 국회 지역구 의석 절반이 수도권이 있는 상황에서 수도권 대처가 되는 대표여야 한다. 그 다음에 MZ세대에 인기있는 대표여야 하고 공천도 휘둘리지 않고 안정적으로 해야된다. 이 조건 맞추는 사람이 누가 있나.”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한 지역 행사에서 한 발언을 두고 차기 당권주자들 사이에서 엇갈린 반응이 나온다. 영남권 당권 주자들은 영남 대표 때 대선에서 승리했다며 반박한 반면 수도권 당권 주자들은 수도권 대표론에 전적으로 동의했다. 이런 가운데 차기 전당대회가 내년 2월 말 3월 초에 열릴 것으로 유력시 되는 상황에서 해당 발언이 이른바 ‘윤심’(윤석열 대통령 의중)이 아니냐는 해석까지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6일 정치권에 따르면 주 원내대표는 지난 3일 대구·경북 언론인 모임 ‘아시아포럼 21’초청 토론회에서 차기 당권 도전에 나선 김기현·윤상현·조경태·권성동 의원 등 이름을 언급한 후 “당대표 후보로 총선에서 이길 수 있는 확신이 있는 사람이 안 보인다는 게 당원들의 고민으로, 다들 성에 차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3월 12일(비상대책위원회 임기) 안에 전당대회를 치러 당대표를 뽑느냐 아니면 좀 더 늦더라도 새로운 사람을 찾아서 하느냐 이런 문제도 아직 정리가 안 된 상황”이라면서 “이런 것들이 오픈되어서 논의되기 시작하면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했다.
주 원내대표의 이같은 발언은 이내 파장을 일으켰다. ▲당권주자 실명과 구체적 조건이 포함된 점 ▲당권주자 중 대세론을 형상한 주자가 없는 점 ▲주 원내대표가 윤 대통령과 두 차례 회동을 한 뒤 나온 메시지라는 점에서 다양한 반응이 나왔다. 당 밖에서는 윤 대통령의 의중이 한동훈 법무부 장관에 있다는 해석이 나오기도 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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