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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틀대는 친윤계… ‘2말3초’ 이어 전대룰도 확정하나
작성 : 2022년 11월 30일(수) 17:46 가+가-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내년 2월 말에서 3월 초로 가닥이 잡혀가면서 주춤했던 친윤계 목소리에 다시 힘이 실리는 모양새다. 친윤계가 전대 룰 병경도 검토하고 있어 12월9일 정기국회가 끝나는대로 전대 준비위원회가 출범해 전대 시기와 룰을 본격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친운계는 당심 반영 비율을 높이는 데 무게를 주고 있다.
친윤계의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반대 표결에 앞서 윤석열 대통령과 친윤 핵심 4인방의 만찬이 있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윤심(尹心)’의 행방이 확인됐단 분석이 나오면서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25일 서울 한남동 관저에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와 만찬을 함께 했다. 운영위 대통령실 수석 퇴장 논란, 국정조사 합의 등을 두고 친윤계와 갈등을 보인 지도부에 힘을 실어주기 위한 행보란 분석이 많았다.
그러나 윤 대통령이 이보다 사흘 앞선 22일 권성동·장제원·윤한홍·이철규 의원과 부부동반 모임을 가지면서 지도부보다 ‘윤핵관’을 통한 ‘윤심’이 더 정확한 것 아니냔 말을 낳았다.
당내 일각에선 친윤계와 잠시 거리를 뒀던 윤 대통령이 “돌고 돌아보니 결국 친윤 뿐”이란 생각으로 친윤 핵심 그룹을 소집한 것 아니냔 말도 나왔다. 친윤 양대산맥인 권성동·장제원 의원의 불화설이 이어지자 윤 대통령이 갈등 중재에 나서 단일대오를 주문한 것 아니냔 해석이다. 한 국민의힘 의원은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윤 대통령이 내분이 있는 네 분을 만난 것 아니겠느냐”는 말을 하기도 했다.
그간 전당대회 논의에 부정적이었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이 윤 대통령과의 만찬을 기점으로 전대 타임테이블을 꺼내들면서 이같은 해석은 더욱 힘을 받았다.
정 위원장은 30일 기자들과 만나 “전당대회 시점이나 룰 개정 문제는 제의견과 무관하다”며 “총의를 모아 해야 하는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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