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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전 타석 출루에 3루타도 샌디에이고, 시카고전 대승 견인
시카고 컵스 원정경기, 몸에 맞는 공 두 차례와 볼넷 등으로 4출루
빅이닝 5회초 시즌 두 번째 3루타로 타점 기록, 19-5 대승 이끌어
작성 : 2022년 06월 16일(목) 17:27 가+가-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의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16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 2022 MLB 원정경기에서 4회초 2타점 2루타를 때리고 있다.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의 방망이가 모처럼 힘차게 돌았다. 시즌 두 번째 3루타를 포함해 네번의 타석에서 모두 출루하며 팀의 대승에 보탬이 됐다.
김하성은 16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 2022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원정경기에 유격수 겸 8번 타자로 나서 두 차례 몸에 맞는 공과 볼넷, 3루타로 4타석 1타수 1안타 1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지난달 11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원정경기 이후 2개월여만에 시즌 두 번째 3루타를 기록한 김하성은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며 타율을 0.222에서 0.226으로 끌어올렸다. 또 출루율도 0.305에서 0.317로 올랐으며 장타율 역시 0.345에서 0.359로 상승했다.
이날 샌디에이고는 이틀 연속 시카고 컵스의 허약한 불펜 투수들을 두들기며 19-5로 크게 이겼다. 샌디에이고는 5회초 6득점, 7회초 5득점 등 두 차례에 걸쳐 빅이닝을 만들었다.
김하성은 2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제구가 되지 않은 상대 선발투수 칼렙 킬리안을 상대로 볼 4개를 연속해서 얻어내며 볼넷 출루에 성공했다.
샌디에이고가 2회말에 4점을 내주며 2-4로 역전당한 가운데 김하성은 4회초 3점을 뽑아내는 선봉장 역할을 했다. 2사후 킬리안에게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 김하성은 트렌트 그리샴과 주릭슨 프로파의 연속 안타로 홈을 밟았다. 이후 샌디에이고는 제이크 크로넨워스의 2타점 2루타로 5-4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김하성은 세 번째 타석에서 3루타를 기록했다. 노마 마자라의 2타점 적시타로 팀이 7-4로 앞선 가운데 김하성은 2볼 2스트라이크 상황에서 우중간으로 빠지는 타구를 날렸다. 상대 중견수 크리스토퍼 모레이가 한차례 공을 더듬는 틈을 타 김하성은 빠른 발로 3루까지 질주했다. 이후 김하성은 그리샴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이날 자신의 두 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6회초에서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몸에 맞는 공을 기록하며 네 차례 타석에서 모두 출루했다.
샌디에이고는 7회초 호르헤 알파로의 2점 홈런 등으로 16-5까지 달아나면서 더그아웃에 앉아있던 후보 선수들을 기용하기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김하성은 다섯 차례 타석에 들어서는 대신 세르지오 알칸타라와 교체돼 자신의 임무를 마쳤다. 알칸타라는 7회초 2사후 대타로 나선 타석에서 삼진을 당한 뒤 유격수로 기용됐고 9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 적시타를 기록했다.
샌디에이고는 이틀 연속 시카고 컵스 마운드를 두들기며 최근 3연승으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서 LA 다저스와 치열한 선두경쟁을 이어갔다.
반면 시카고 컵스는 9회초 이날 4타수 1안타를 기록한 1루수 겸 4번 타자 프랭크 스윈델을 마운드에 내보내며 백기를 들었다. 시카고 컵스는 9연패 수렁에 빠지며 신시내티 레즈에 겨우 반 경기 앞선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4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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