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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집행검 영광 어디로… 사장·단장·감독 모두 떠나
작성 : 2022년 05월 11일(수) 17:48 가+가-
NC 다이노스는 2020년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2011년 창단해 2013년 1군에 진입한 NC는 창단 9년 만에 첫 통합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1군 진입 7년 만에 우승을 일구면서 역대 신생팀 최단기간 우승 기록도 써냈다.
2년이 흐른 현재 우승의 영광은 온데간데 없어졌다. 당시 NC의 창단 첫 우승을 이끌었던 대표이사와 단장 뿐 아니라 무명의 코치에서 우승 사령탑으로 올라섰던 이동욱 감독까지 팀을 떠났다.
NC 우승 당시 프런트의 수장이었던 황순현 전 대표이사와 김종문 전 단장, 배석현 전 본부장은 지난해 여름 NC의 방역 수칙 위반 파문 때 자리에서 물러났다.
NC의 박석민과 박민우, 이명기, 권희동은 지난해 7월 5일 밤 10시 이후 서울 원정 숙소에서 지인 2명을 불러 함께 술을 마셨다. 당시 엄격하게 적용되던 정부 지침인 5인 이상 집합 금지 위반이었다.
4명 중 코로나19 백신 접종자이던 박민우를 제외한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는 리그 중단 사태로 이어졌다. NC 뿐 아니라 다른 팀에 확진자와 밀접접촉자가 속출하자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전반기를 일주일 앞당겨 종료했다.
술판을 벌인 4명의 선수는 KBO로부터 72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받았다. KBO는 NC 구단에 제재금 1억원 징계도 부과했다. 역대 제재금 최고액이었다.
NC 구단은 자체 징계도 내렸다. 술자리를 주도한 박석민에 50경기 출전정지, 나머지 3명의 선수에게 25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줬다.
구단의 고위 관계자들도 책임을 피할 수 없었다.
황순현 전 대표이사는 방역 수칙 위반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고 불명예 퇴진했다. 사태가 불거진 직후 직무에서 배제된 김종문 전 단장 또한 사의를 표명했고, 배석현 본부장도 사퇴했다.
우승을 이끌었던 구단 프런트 수뇌부가 모두 팀을 떠나게 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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