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또 난조… OAK전 4이닝 5실점
텍사스와의 개막전 3⅓이닝 5실점 포함 연속 대량실점
5회 시작과 함께 교체… 타선들의 도움으로 패전은 면해
작성 : 2022년 04월 17일(일) 17:27 가+가-
류현진(35·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시즌 두 번째 등판에서도 부진했다.
류현진은 17일(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MLB)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에 선발 등판해 4이닝 6피안타 5실점을 기록했다.
지난 11일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개막전에서 3⅓이닝 5피안타(1홈런) 2볼넷 4탈삼진 6실점의 난조를 보였던 류현진은 오클랜드전에서도 흐름을 바꾸는데 실패했다.
토론토가 로테이션을 조정하면서 하루 더 휴식을 취했지만 타자들을 압도하지 못했다.
류현진은 총 53개의 공을 던졌고 이중 33개가 스트라이크로 기록됐다. 포심 패스트볼 18개, 커터 15개, 체인지업과 커브 10개씩을 섞어 던졌다.
류현진은 2-5로 끌려가던 5회초 마운드를 넘겼으나 타선이 6회말 동점을 만들면서 패전을 면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16.20이 됐다.
1회 첫 수비를 삼자범퇴로 가볍게 넘긴 류현진은 1-0으로 앞선 2회 집중타를 얻어 맞았다. 선두타자 션 머피의 2루타와 셀던 노이스의 적시타로 1점을 빼앗겼다.
이후 케빈 스피스, 크리스티안 베탄코트에게 연거푸 2루타를 헌납해 순식간에 3점을 내줬다.
투수 코치가 마운드를 방문하는 동안 숨을 고른 류현진은 후속타자들을 범타로 정리하고 추가 실점을 막았다.
하지만 류현진은 3회 다시 흔들렸다. 1사 1루에서 머피에게 투런포를 빼앗겼다. 2B에서 던진 88.2마일(약 142㎞)짜리 포심 패스트볼이 통타 당했다.
류현진은 4회 삼자범퇴로 다시 안정을 찾는 듯 했지만 토론토 벤치는 5회 시작과 함께 투수 교체를 단행했다.
류현진이 마운드를 내려간 뒤 동점을 만든 토론토는 9회 2점을 빼앗겨 5-7로 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