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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어지는 황의조 골 침묵, 보르도 최하위 탈출 실패
작성 : 2022년 04월 03일(일) 17:55 가+가-
황의조의 골 침묵이 길어지고 있다. 한국축구대표팀의 월드컵 최종 예선에서도 단 한 골도 넣지 못했을 뿐 아니라 소속팀 지롱댕 보르도에서도 두 달 가까이 득점이 나오지 않고 있다. 황의조의 침묵 속에 보르도 역시 최하위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다.
보르도는 3일(한국시간) 프랑스 노르주 빌뇌브다스크의 스타드 피에르 모루아에서 열린 LOSC 릴과 2021~22 프랑스 리그 앙 원정경기에서 한 명이 퇴장당하는 수적 열세 속에서도 득점없이 비겼다.
보르도는 최근 리그 3연속 패배 수렁에서 벗어나긴 했지만 여전히 4승 11무 15패(승점 23)에 그치며 메스(4승 11무 14패, 승점 23)에 골득실에서 뒤진 최하위에 머물렀다.
LOSC 릴이 리그 6위에 있는 팀이라고는 하지만 보르도로서는 강등권에서 빠져나오기 위해서는 절대 승리가 필요한 경기였다. 강등권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최소 17위를 해야 하는데 현재 17위에 있는 클레르몽 푸트(7승 7무 15패)와 승점차가 5점이나 나기 때문이다.
하지만 경기는 뜻대로 풀리지 않았다. 에녹 콰텡이 전반 21분에 이어 전반 35분 연속 경고를 받고 퇴장당하며 수적인 열세에 몰렸다. 보르도는 전반 44분 알베르트 엘리스를 빼고 체력 안배를 위해 아껴뒀던 황의조 카드를 꺼내들었다.
황의조는 교체되자마자 릴의 수비진을 단숨에 뚫는 돌파로 기회를 잡는가 했지만 수비수가 따라붙으면서 절호의 기회를 놓쳤다. 이후 황의조는 릴의 수비진에 꽁꽁 묶여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침묵했다.
오히려 보르도는 놀란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다. 릴이 세 차례나 보르도의 골망을 흔들었지만 모두 오프사이드 판정이 나오면서 실점하지 않았다. 보르도는 후반에 선수 3명을 차례로 교체 출전시키며 기회를 노렸지만 끝내 릴의 골문을 흔들지 못한채 승점 1을 따내는데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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