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 “정부 조직개편 아주 초기 단계… 4월 초 발표 아니다”
“구체적 방향성, 결정된 바 없어… 작업 착수”
여가부 폐지 관련… “당선인이 말한 것, 유효해”
작성 : 2022년 03월 30일(수) 17:17 가+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정부 조직개편 방안과 관련해 “현재 말할 수 있는 건 기획조정분과가 각 분과의 의견을 듣기 시작하는 아주 초기단계라는 것”이라고 밝혔다.
추경호 기획조정분과 간사는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기자실을 찾아 이같이 말하며 “인수위 차원에서 어떠한 구체적인 내용, 방향성을 정한 것은 아무 것도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최근 언론에서 거론되는 차기 정부조직 구성안 등에 대해 “뭐가 어떻게 될 것이라고 너무 안 가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추 간사는 “(현재) 아주 실무적인 기초사항을 파악하고 어떻게 끌고 갈 것인지, 어떤 그림으로 가져갈 건지, (발표) 시기는 어떻게 할 지에 대해 이제 작업에 착수했다”며 “(언론에) 거론된 것은 인수위 차원에서 검토된 바 없다”고 했다.
윤 당선인의 후보 시절 주요 공약이었던 ‘여성가족부 폐지’ 여부에 대해서는 “여전히 유효한 건 당선인이 말한 부분”이라며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일각에서 인수위의 국정과제 초안이 발표되는 4월1일 정부 조직개편안이 함께 발표될 수 있다는 추측이 나오는 데에는 “너무 앞서 나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추 간사는 “4월 한 달까지 (조직개편안 마련이) 계속 진행될 것”이라며 “설사 초안이 마련되더라고 언제든지 전면적인 재개편의 가능성은 열려있는 식”이라고 했다.
한편 정부 조직 구성을 담당하고 있는 ‘정부조직개편 태스크포스(TF)’의 활동에 대해서는 TF 자체가 기조분과 아래서 움직이고 있음을 거론하며 “기획조정분과가 중심돼서 실무작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