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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장애인 혐오’ 논란에 국힘 이대남들, 이준석 엄호
작성 : 2022년 03월 29일(화) 17:49 가+가-
장애인 이동권 보장 시위를 비난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향한 비판이 거센 가운데 이 대표와 가까운 당내 인사들은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공격에 한 목소리를 내며 엄호에 나섰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29일 출근길 지하철 시위를 벌이는 전장연을 찾아 논란을 수습하려는 행보와 배치되는 발언들이다.
신인규 전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장애인 이동권 시위로 많은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며 “민주당은 이를 또 갈라치기다 혐오다 또 프레임으로 덮어 씌우고 있다. 그런 자세로는 성숙한 민주주의로 나아갈 수 없다”고 주장했다.
신 전 부대변인은 “목적이 아무리 정당해도 수단이 불법하면 그건 불법”이라며 “민주주의에는 절차의 적법성도 매우 중요한 가치이기 때문이다. 올바른 주장을 올바른 수단과 절차로 해야 한다. 그것이 성숙한 민주주의이고 정당한 법치사회”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준석 대표의 지적이 정당한 부분이 많은데 이것을 혐오논쟁으로 치환시키는 것은 민주당의 무리한 프레임 작업”이라며 “앞으로 확실하게 더티한 프레임은 깨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장예찬 전 국민의힘 선대본부 청년본부장도 전날 페이스북에 “장애인 단체 시위에 대해서는 양측의 의견이 팽팽히 대립하고 있다”며 “물론 장애인 이동권이나 장애인분들이 주장하는 부분에 대해서 정치권이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하는 것도 맞지만 그렇다고 해서 서울시민들의 출근길을 일방적으로 묶는 방식의 시위에 우리가 어디까지 이것을 무조건 옳다, 무조건 지지한다는 한목소리만 내야 하는 것인지는 모르겠다”고 했다.
장 전 본부장은 “제가 영상을 하나 봤는데 참 가슴이 아팠다”며 “할머니 임종 지키러 가야 한다는 시민에게 시위하시는 분들 중 한 분이 그럼 버스 타라고 말했다. 그 이후에 나름의 사과 메시지가 있었다고 하지만 누군가에게는 사랑하는 할머니의 임종을 보러 가는 것이 저 분들이 시위하는 것 이상의 중요한 문제일 수도 있다. 그런 관점에서 우리가 서로를 배려하고, 한 발짝 상대방의 입장을 이해하는 태도 가운데 정치적인 타결이 점진적으로 이뤄지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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