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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드스케이팅 4관왕 정재원, 전국동계체육대회 MVP
작성 : 2022년 03월 01일(화) 17:33 가+가-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대회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매스스타트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정재원(의정부시청)이 제103회 전국동계체육대회을 접수했다.
정재원은 28일 진행된 MVP 기자단 투표 결과 총 유효표 53표 중 32표를 얻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보름(12표)과 김민석(4표)을 여유있게 제쳤다.
정재원은 이날 막 내린 이번 대회에서 5000m, 1만m, 매스스타트, 팀추월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재원은 “베이징올림픽 은메달에 이어 국내에서 가장 큰 대회인 동계체전에서 MVP에 선정돼 기쁘다”며 “기세를 타고 ‘동계스포츠’하면 ‘정재원’을 떠올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전했다.
올해 동계체전은 서울, 경기, 강원, 경북에서 나흘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8개 동계 회원종목단체가 주관하는 전국동계체육대회는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개최되지 못해 올해 2년 만에 열렸다. 17개 시·도에서 출전한 8종목(정식 5, 시범 3) 4056명의 선수단(선수 2591명, 임원 1465명)이 참가했다.
경기도가 메달합계 268개, 총 1184점을 획득해 종합 우승을 차지했고, 서울(871.5점)과 강원(791.5점)이 뒤를 이었다.
정재원 뿐 아니라 베이징동계올림픽에 참가했던 선수들의 저력이 돋보였다.
아시아 선수 최초로 빙속 1500m 올림픽 2연속 동메달을 획득한 김민석(성남시청)은 1000m, 팀추월, 1500m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1000m와 1500m에서는 대회 신기록을 썼다. 김보름(강원도청)은 3000m, 팀추월, 1500m 금메달을 획득했다.
베이징동계올림픽 알파인 스키에서 한국 타이기록을 세운 정동현(하이원)은 슈퍼대회전, 대회전, 복합, 회전 우승으로 국내 최강자임을 입증했다. 김소희(하이원)는 대회전, 회전, 복합 금메달로 3관왕 리스트가 됐다.
크로스컨트리 종목은 다수의 대회 5관왕이 배출됐다. 김가온(진부중), 채가은(권선고), 이의진(경기도청) 등은 클래식, 복합, 프리, 계주, 스프린트 세부종목에서 5개의 금메달을 가져갔다.
이번 대회에서는 4관왕 12명, 3관왕 17명 등이 나왔다. 빙상 스피드 11개, 빙상 쇼트트랙 42개 등 총 53개의 대회 신기록이 작성돼 전회 대비 다관왕 부문 57%, 신기록 부문 89%가 증가했다.
한편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보건당국의 지침에 따라 공식행사인 개·폐회식은 열리지 않았다. 종합시상식은 추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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