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대장동=‘윤석열 게이트’”...尹 때리며 이재명 지우기
송영길 “대선 끝나도 특검으로 실체 규명하겠다”
작성 : 2022년 02월 22일(화) 17:27 가+가-
더불어민주당은 22일 대장동 개발비리 의혹 관련 녹취록을 고리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에게 맹공을 퍼부었다.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와 정영학 회계사간 녹취록에 윤 후보가 언급된 것을 고리로 역공을 펴는 것과 동시에 그간 이재명 후보에게 제기됐던 의혹을 불식시키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전날 TV토론과 녹취록 (공개에) 따른 부산저축은행 부실수사 주역이 윤석열 당시 중수2과장인 게 드러났다”고 포문을 열었다.
이어 “우리가 주장한 대로 대장동은 ‘윤석열 게이트’라고 불러야겠다”며 “대선이 끝나더라도 특검을 통해 실체를 밝히겠다”고 별렀다.
또 “검찰총장까지 한 분이 투자금과 자본금도 구분하지 못하고 수사를 그간 어떻게 해왔나 의심이 된다”며 “3억5000만원은 김만배씨의 최초 법인 자본금이고 대장동 땅을 매입하는 데 썼던 종잣돈 1800억원은 부산저축은행에서 대출받은 게 아니냐. 7000억원은 하나은행, 400억원은 킨앤파트너에서 받았으니 약 1조원 투자금을 만들어 투자한 것”이라고도 했다.
송 대표는 “이걸 구분 못하고 계속 말하는 걸 보니까 검사가 일반 국민을 피의자로 잡아서 저렇게 윽박질러서 말도 안 되게 복장이 터지게 만드는구나(싶다)”며 “검사는 유능한 줄 알았는데, 경제는 무능한 줄 알았는데 검사도 무능하다는 게 확인된 듯 하다”고 힐난했다.
전날 윤 후보가 ‘범죄자들끼리 떠들고 녹취한 것에 관심이 없다’는 취지로 반박한 데 대해선 “그동안 범죄자들 얘기, 그분은 이재명이라고 한 번도 얘기 안 했던 것을 추측해서 이재명 게이트라고 외친 근거가 뭐냐”며 “자기가 필요할 때는 갖다쓰는 윤로남불이 아닌가”라고 꼬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