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기사 ▽
최종예선 무패행진… 결과내는 벤투호 ‘빌드업 축구’
작성 : 2021년 11월 18일(목) 17:40 가+가-
벤투호의 ‘빌드업 축구’가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무패행진을 이어가며 10회 연속 본선 진출에 성큼 다가섰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7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타니 빈 자심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라크와의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6차전 원정 경기에서 3-0으로 크게 이겼다.
이재성(마인츠)의 선제골과 손흥민(토트넘), 정우영(프라이부르크)의 연속골로 쐐기를 박았다.
이라크전 승리로 최종예선 6경기 무패(4승2무)를 달린 한국은 이란(5승1무·승점 16)에 이어 A조 2위(승점 14)를 유지했다.
아시아 최종예선은 각 조 2위까지 본선 직행 티켓이 주어진다. 한국은 3위 아랍에미리트(UAE·1승3무2패·승점 6)에 승점 8점 앞서 있다.
2021년 최종예선 일정이 모두 끝난 가운데 한국은 내년 1월27일 레바논과 7차전 원정 경기로 최종예선을 재개한다. 2월1일에는 시리아와 8차전 원정 경기가 이어진다.
한국이 레바논을 이겨 승점 17점을 확보하고, 3위인 UAE가 시리아를 상대로 비기거나 패하면 승점 6 또는 7점에 머물러 월드컵 본선이 조기 확정된다.
한국이 최종예선 마지막 3경기를 모두 져도 UAE가 3경기에서 최대 승점을 9점밖에 따지 못하기 때문이다.
지난 월드컵 2차예선에서 한 수 아래 팀들의 밀집 수비에 고전했던 벤투호는 최종예선에서도 힘든 여정이 예상됐었다.
최종예선 조 추첨 결과 상대가 전원 중동 팀으로 구성돼 장거리 원정과 중동 특유의 침대 축구에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매우 컸기 때문이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자 벤투호는 최종예선 꽃길을 걷고 있다. 조 2위지만, 3위 아래 팀들과 승점 차가 점점 벌어지면서 월드컵 본선 진출에 8부 능선을 넘었다.
최종예선 출발은 불안했다. 지난 9월 국내에서 치른 1, 2차전에서 이라크(0-0 무)와 졸전 끝에 비겼고, 레바논에는 권창훈(수원)의 결승골로 겨우 1-0 승리를 거뒀다.
1승1무란 결과를 냈지만, 상대 밀집 수비에도 후방 패스를 바탕으로 한 빌드업 축구를 고집하는 바람에 벤투 감독 경질설이 돌기도 했다.
분위기가 바뀐 건 10월 최종예선부터다. 시리아와 3차전에서 손흥민의 결승골로 1-0 승리한 뒤 ‘원정팀 지옥’으로 불린 이란과 4차전 원정에서 1-1로 비기며 위기를 넘겼다.
무엇보다 이란전부터 빌드업 축구의 장점이 부각되기 시작하면서 결과와 함께 내용까지 잡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많이 본 뉴스

종합

뉴스

시군별뉴스

오피니언

기사 목록

대한일보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