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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훈 “열심히 한 번 해보겠다”… PGA 첫 승 도전
웨이스트 매니지먼트 피닉스 오픈 3R 공동 3위… 선두와 3타차
작성 : 2021년 02월 07일(일) 17:39 가+가-
이경훈(30)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첫 승을 향한 순항을 계속했다.
이경훈은 7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TPC스코츠데일(파71)에서 열린 웨이스트 매니지먼트 피닉스 오픈(총상금 730만 달러) 3라운드에서 5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합계 15언더파 198타를 적어낸 이경훈은 공동 선두 조던 스피스, 잰더 슈펠레(이상 미국)에게 3타 뒤진 공동 3위에 자리했다.
2019년 4월 취리히 클래식 공동 3위가 최고 성적인 이경훈은 마지막 라운드에서 투어 입성 첫 승을 노린다.
이경훈은 버디 4개, 이글 1개를 잡는 동안 보기를 1개로 막았다. 16번홀까지 2언더파에 머물던 이경훈은 17번홀 이글, 18번홀 버디로 기분 좋게 하루를 마쳤다.
이경훈은 “2번홀부터 약간 실수를 해서 어렵게 경기를 풀어갔는데 그래도 세이브를 잘 해 모멘텀을 잃지 않았던 것 같다. 17번홀 이글은 나도 들어갈 줄 몰랐다”고 돌아봤다.
17번홀 상황을 두고는 “느낌이 굉장히 괜찮았다. 그래도 들어갈 줄 몰랐는데 치고 나서 바운스가 잘 되는 것을 보고 ‘기회가 있을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들어가니 너무 기분이 좋았다”면서 “좋은 기운이 18번홀까지 이어져 기분 좋게 버디로 마무리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마수걸이 승리가 없는 이경훈은 최종전에서 모든 힘을 쏟을 생각이다. “3타 뒤지고 있지만 아직 하루가 더 있다”는 이경훈은 “내 나름대로 열심히 하면 우승도 바라볼 수 있을 것이다. 그런 생각으로 열심히 한 번 해볼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저스틴 토마스(미국)가 공동 5위로 이경훈을 바짝 추격했고, 재미교포 제임스 한과 브룩스 켑카(이상 미국) 등이 중간합계 13언더파 200타 공동 7위로 역전 우승의 여지를 남겼다.
김시우와 임성재는 중간합계 6언더파 207타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등과 공동 36위에 자리했다. 안병훈은 중간합계 5언더파 208타 공동 47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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