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서창 침수피해 인재적 성격… 유흥업소 감염사태 무관용 원칙”
확대간부회의서 지적
작성 : 2020년 08월 18일(화) 16:58 가+가-

이용섭 광주시장은 18일 유흥업소발 코로나19 확산 사태와 관련해 불법행위에 대한 무관용 원칙을 천명했다.
또 최근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서창동 침수사태에 대해서는 인재적 성격이 강하다며 철저한 대책마련을 주문했다.
이 시장은 이날 오전 확대간부회의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지역감염 확산을 막기 위한 필요조건은 방역당국의 철저한 방역관리이며 충분조건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방역수칙 준수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전국적으로 코로나19 지역감염자가 지난 14일 100명을 넘어선 이후 4일 동안 845명에 달하고, 유흥업소를 중심으로 한 우리지역 코로나 집단감염 움직임도 심상치 않다”고 지적했다.
이 시장은 “관내 682개 유흥주점과 클럽에 대해 오는 25일까지 집합금지와 시설폐쇄 행정조치를 내렸고 유흥업소 유사시설인 단란주점, 헌팅포차, 감성주점, 콜라텍, 노래방에 대해서도 경찰과 합동으로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집중단속하고 있다”며 “불법행위가 적발될 경우 무관용 원칙에 따라 즉시 시설폐쇄와 고발조치에 나서 달라”고 주문했다.
특히 지금은 코로나19 초기 상황과 달리 전국 어느 곳이나 사회 각 분야 구석구석까지 틈만 보이면 감염이 우려되는 비상상황이라며 시민 모두가 한사람도 빠짐없이 방역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시장은 또 “이번 집중호우 때 발생한 수해의 원인을 철저히 진단하고 재발 방지대책을 강구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서창 침수사태를 지목했다.
이 시장은 “서창동 일원 농경지와 주택이 침수사태를 빚은 것은 방심과 소홀이 부른 인재적 성격이 강하다”며 “관할 행정기관에서 사전에 배수펌프장 등 시설물 점검을 철저히 했거나 호우 당일 제때 수문조작이 이뤄졌더라면 이번과 같은 큰 피해는 막을 수 있었을 것이다”고 지적했다.
이 시장은 “소관 부서인 환경생태국이 이번 서창 일원 침수 피해의 원인을 철저히 따져보고 관리주체 문제나 배수통문 개폐시스템 개선 등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 조속히 시행해 달라”고 지시했다.
/명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