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225㎞ 구간에 이르는 하수도 시설물의 위치와 깊이 정보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하수도 지리정보시스템(GIS) 데이터베이스(DB) 정확도 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지리정보시스템은 지하시설물 정보의 통합관리 기반을 마련해 사고를 예방하고, 사고 발생시 신속한 대응체계를 확보하기 위한 기술로 지하시설물의 깊이, 관경(지름) 등 정보를 저장하고 있다.
광주시는 올해 개선사업에 11억원을 투입한다. 특정 건물로부터 시설물까지 거리를 측정한 기존 정보를 지리정보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위성통신을 활용해 위치, 깊이, 관 재질 등 정보를 갱신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지난 2015년부터 주요도로 2400㎞ 구간의 하수도 지하 시설물 정확도 개선 사업을 시작해 2019년까지 도시철도 2호선 예정노선과 정확도가 낮은 지역부터 1536㎞ 구간의 정보를 갱신한 바 있다.
정확도 개선사업 중 발견한 지반침하(공동) 의심지역 14곳에 대해 관련 부서에 정비를 요청하고, 도심 내 20년 이상 노후 하수관로는 정밀조사를 하는 등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있다.
김재식 광주시 하수관리과장은 “잇따른 안전사고로 지하시설물에 대한 공간정보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며 “하수관거 신·증설, 철거 등이 수반되는 공사 시행자는 도로법 시행규칙에 따라 공공측량을 하고 하수도 지리정보시스템을 갱신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명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