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기사 ▽
與 “통합당, 코로나19 초당적 협력을”… 신천지 전방위 압박도
이인영 “국회, 정쟁 최소화·협치 최대화 힘써야”
조정식, 野 향해 조속한 추경안 처리 협조 촉구
與 “신천지, 특정 정당 유착의혹 입장 표명하라”
작성 : 2020년 03월 03일(화) 16:49 가+가-

더불어민주당은 3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당정의 전폭적 지원을 거듭 약속하며 미래통합당 등 야당의 초당적 협력을 촉구했다.
민주당은 특히 통합당이 전날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정부여당을 맹비난한 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하는 한편, 코로나19 지역 확산의 기폭제가 된 신천지를 향해서도 사태 해결에 적극 협조할 것을 강하게 요구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상임위간사단 연석회의에서 “앞으로 1~2주는 코로나19의 중차대한 시점이 될 것”이라며 “정부는 방역대응 체계를 피해 최소화 전략으로 전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회도 정쟁을 최소화하고 협치 최대화에 힘써야 한다. 무엇보다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초당적 협력이 중요하다”며 “그러나 대정부질문에서 쏟아진 통합당의 정부 비판을 비롯해 얼굴이 화끈거림을 감출 수 없었다”고 질타했다.
그는 “대책을 논의해야 할 대정부질문의 장이 정쟁의 공간으로 변질되는 것 같아 우려스럽다”며 “통합당의 초당적 협조만이 국회 차원의 긴밀한 대응을 이어갈 수 있다. 코로나19 극복에 지혜와 대책을 보태는 야당의 성숙한 모습을 기대한다”고 했다.
조정식 정책위의장도 “(코로나19) 검사진행 상황을 고려했을 때 이번 주가 분수령이 될 것”이라며 “특히 대구·경북 지역에 대한 전폭적 지원과 함께 보다 효율적인 방안을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당정은 마스크 수급 문제도 신속히 해결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민주당은 시장의 상황을 엄중히 인식하고 있으며 생산물량 증가를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당정의 전폭적인 뒷받침을 약속했다.
조 의장은 특히 경기침체 등에 대응하기 위해 편성키로 한 추가경정예산(추경)과 관련해서는 “당정은 내일 국무회의에서 추경안을 의결하고 곧바로 국회에 제출할 것”이라며 조속한 처리를 위한 야당의 협조를 요청했다.
윤관석 정책위 부의장 역시 “희망의 대열에 정치권도 당리당략이 아닌 초당적 협력으로 함께 해야 한다”며 “추경안의 조속한 처리가 시금석이 될 것이다. 야당의 협조를 촉구한다”고 했다.
원내 부대표인 김정호 의원은 “더 늦기 전에 국회가 나서야 한다. 정부는 조속히 대규모 추경안을 국회에 제출해야 한다”며 “국회가 마지막으로 일하는 모습으로 국민께 위로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은 전날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의 기자회견 내용과 태도를 질타하며 정보공개 등에 적극 협조할 것을 촉구했다. 특히 통합당과 신천지의 유착관계 의혹에 명백한 입장 표명을 요구하는 등 전방위 압박에 나선 모습이다.
이 원내대표는 “확진자가 4000명이 넘는 상황에서도 신천지는 여전히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며 “이만희 회장은 기자회견에서 말뿐인 사과와 신뢰성 없는 협조만 앞세웠다”고 규탄했다.
그러면서 “이 회장은 모든 신도들의 명단을 제출하고 이들이 조사에 적극 협조하도록 조치해야 한다”며 “신천지의 숨김 없는 정보공개와 믿을 수 있는 협력만이 지금의 상황을 바꿀 수 있다. 당국도 단호한 조치를 취해달라”고 주문했다.
조 의장도 “신천지가 집단 감염으로 촉발된 이번 사태에 대해 사죄 표명했지만 국민의 눈으로 보면 부족하다”며 “신천지는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 사태 해결에 협조하라”고 요구했다.
아울러 그는 신천지를 향해 “특정 정당과의 유착 관계에 대한 국민적 의혹에 대해서도 명백한 입장을 표명하라”면서 “이는 적당히 넘어갈 일이 아니다. 정부는 신천지가 협조하지 않는다면 행정력을 동원한 강제적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편집팀 기사 더보기

tdh1234@naver.com

많이 본 뉴스

종합

뉴스

시군별뉴스

오피니언

기사 목록

대한일보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