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은 18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대우조선해양빌딩17층 대강당에서 열린 억원 규모 5차 사채권자집회에서 참석 금액 99.61% 찬성을 얻어 채무재조정을 확정지었다.
이날 총 사채권 금액 3500억원 중 2734억9097만원이 집회에 참석, 이 중 2734억2700만원(99.61%)이 채무재조정에 찬성했다.
사채권자집회는 총 채권액의 3분의 1 이상이 참석하고 참석 금액의 3분의 2가 동의해야 채무재조정안이 가결된다.
대우조선은 앞서 전날 3차에 걸쳐 열린 사채권자집회에서 사채권자들의 압도적인 찬성으로 총 9400억원의 사채권 금액에 대한 채무재조정에 성공한 바 있다. 이날 5차 집회에서는 국민연금 1100억원, 사학연금 500억원, 신협 400억원, 교보생명 200억원, 산은 500억원 등으로 구성된 사채권자의 동의 절차가 진행됐다.
5차 집회는 오후 2시에 시작, 질의응답 시간이 있었지만 불과 30분 만에 끝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대우조선은 전날 9400억원, 이날 4100억원 등 이틀에 걸친 사채권자집회를 통해 총 1조3500억원 규모 사채권에 대한 채무재조정에 성공했다.
대우조선 관계자는 “이제 기업어음(CP) 투자자들을 설득하는 과정과 출자전환 등의 절차가 남았다”라며 “채권자들이 회사를 믿고 채무재조정에 동참해줬기 때문에 조기 경영정상화 통해서 투자자 회수율 높이는 게 회사 가장 큰 의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민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