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기사 ▽
‘보훈처로 넘어간 결정권?’ UN본부 5·18기념식 개최될까
국가보훈처 “국내 행사만 관리… 국외 기념식 관여 안 해”
작성 : 2017년 02월 27일(월) 17:52 가+가-

미국의 유엔(UN) 본부에서 올해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을 치르려는 5월 단체의 계획이 결국 국가보훈처의 판단에 맡겨졌다.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여부를 놓고 5월 단체와 수년째 갈등을 빚어온 보훈처가 “국외 기념행사는 관여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밝히고 있어 유엔본부에서 5·18 기념식이 치러질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7일 5·18기념재단에 따르면 기념재단은 미국 뉴욕의 유엔(UN·국제연합) 본부에서 별도의 37주년 5·18기념행사를 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150여명이 들어갈 수 있는 회의장 사용이 허가되면 재단은 오는 5월26일 미주한인회와 학자 등을 초청해 5·18기념식과 학술대회를 열 방침이다.
재단은 지난달 유엔 비정부기구(NGO) 담당자에게 이 같은 의견을 전달했지만 ‘기념재단이 유엔에 등록된 NGO 단체가 아니기 때문에 외교부 소속인 유엔 주재 한국대표부 대사의 동의가 필요하다’는 답변을 받았다.
이에 재단은 최근 외교부 국제기구국 측에 행사 취지를 설명하고 개최 동의를 요청했지만 “관계기관인 국가보훈처의 의견을 들은 뒤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전달받았다.
외교부는 국가보훈처에 오는 28일까지 관련 답변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국가보훈처 관계자는 “관계 부처에서 공식 질의가 오면 검토하고 의견을 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보훈처는 국내 기념행사를 관리할 뿐, 유엔 본부나 국외에서 여는 기념식과 행사에 관여하지 않는다”며 “우리는 국내 관련된 행사만 직접 관리한다”고 밝혔다.













편집팀 기사 더보기

tdh1234@naver.com

많이 본 뉴스

종합

뉴스

시군별뉴스

오피니언

기사 목록

대한일보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