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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올 2%대 중반 성장 지속”
국내 경제주체의 경제 심리 향방 등 불확실성 상당히 커
지난해 소매 소비 심리·취업자 수 증가폭 20만명대 위축
작성 : 2017년 02월 23일(목) 17:43 가+가-
한국은행은 23일 최근 국내 경제 상황에 대해 “2%대 중반의 완만한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나 성장경로상의 불확실성은 상당히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한은은 이날 발표한 ‘최근 국내외 경제 동향’에서 “글로벌 경기 회복의 지속 가능성, 미국 신정부의 보호무역주의 강도, 국내 경제주체의 경제 심리 향방 등이 불확실성 요인으로 잠재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 12월 소매 판매는 소비 심리 위축, 온화한 겨울 날씨 등의 영향으로 전월 대비 1.2% 감소했다. 제조업 생산은 전자부품, 화학제품 등의 부진으로 전월 대비 0.4% 감소했다. 취업자 수 증가폭도 20만명대로 위축됐다. 1월 중 취업자수는 전년 동월 대비 24만3000명 늘어나는 데 그쳐 지난해 12월(28만9000명)에 비해 증가폭이 축소됐다. 반면 설비투자는 반도체 제조용 장비 등 기계류 투자가 늘면서 3.4% 증가했다. 또 1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1.2% 증가하며 3개월 연속 플러스 행진을 이어갔다. 이에 대해 한은은 “국내 경기는 수출 및 투자 개선에 힘입어 완만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며 “금년 들어 소비 부진이 이어지고 있으나 수출이 개선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설비 및 건설투자도 양호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물가 상승폭은 확대됐다. 1월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2.0% 상승해 전월(1.3%) 대비 오름세가 크게 확대됐다. 전월 대비로도 농축수산물 가격, 개인서비스요금 등을 중심으로 0.9%나 상승했다. 한은은 “소비자물가는 농산물가격 상승세가 둔화되겠으나 석유류 가격 상승의 영향 등으로 당분간 현재와 비슷한 오름세를 나타낼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민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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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h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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