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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벌서비스, 친환경 선박 서비스 사업 진출
KSS해운과 선박 배기가스 저감장치 사업 MOU
작성 : 2017년 02월 20일(월) 17:29 가+가-
현대중공업 계열 현대글로벌서비스가 친환경 선박 서비스 사업에 진출한다.
현대글로벌서비스는 최근 KSS해운과 ‘선박 배기가스 저감장치 설치 사업’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현대글로벌서비스는 KSS해운에서 운영하는 중대형 LPG운반선에 배기가스 세정장치를 추가 설치해 친환경 선박으로 개조하는 업무를 맡게 된다.
배기가스 세정장치는 물을 분사시키거나 습윤 필터를 거치게 해 황산화물이나 분진 등의 배기가스 오염물을 제거하는 장비다.
이 장치를 설치한 선박은 선박용 경유(MGO)보다 저렴한 벙커C유를 연료로 사용해도 2020년 발효되는 국제해사기수(IMO)의 환경규제기준을 충족할 수 있어 연료비를 크게 절감할 수 있다.
양사는 이달부터 선박·해운 전문가들로 전담팀(TFT)을 구성해 기존 선박에 장치를 탑재할 수 있도록 기초 설계작업에 들어갔으며, 올해 말까지 구매제품 선정과 사전 성능 평가 등 세부 엔지니어링 작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20여척의 선단을 보유한 KSS해운은 내부 운항 데이터를 기반으로 선박 개조에 따른 연료비용 절감 효과와 투자비용 회수기간 등 사업성을 함께 분석하고 향후 개조 공사에도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관련 업계는 배기가스 세정장치가 지난 2016년부터 오는 2020년까지 5년간 1만5000척 이상의 선박에 탑재돼 10억달러 (약 1조1500억원)규모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대글로벌서비스는 이번 사업을 기반으로 ‘친환경 선박 개조’ 시장에서 실적을 쌓아 서비스 엔지니어링 분야에서 입지를 다진다는 계획이다.
현대글로벌서비스 관계자는 “IMO 규제에 따라 오는 2020년까지 선박의 황산화물 배출량을 현재 3.5%에서 0.5% 이하로 줄여야 한다”며 “현대글로벌서비스는 친환경 선박 설비에 대한 설계부터 구매, 설치, 시운전까지 일괄 도급 방식(Turnkey)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향후 친환경 시장에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글로벌서비스는 조선과 해양플랜트 분야에서 유·무상 정비와 부품 교체, 수리, 개조 등의 엔지니어링 서비스를 전문적으로 제공하는 회사로 지난해 12월 현대중공업에서 분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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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h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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