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에 우리나라 의료 기술이 수출될 전망이다.
귀국한 박판석 새누리당 전 부대변인(현 교육문화위원장)은 10일(현지시간) 캄보디아 칸달 주에서 캄보디아 보건당국과 최첨단 병원 설립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체결된 양해각서는 캄보디아 현지 기업인 GMG가 칸달 주에서 추진하고 있는 신도시개발 U-City 프로젝트 중 하나인 종합병원 설립 사업을 위해 체결됐다. GMG 측에서 미화 5억불 규모의 자본을 조달하고(종합병원 건립 3억불, 국제적 수준의 의과대학 건립 2억불) 칸달 주에서 이 사업에 필요한 10헥타르(ha)의 부지를 제공하는 것이 이번 양해각서의 골자다.
이 사업의 한국 측 대표인 박판석 전 부대변인은 “이번 양해각서를 바탕으로 오는 3월 이전에 정식계약을 체결하고, 국내에서 삼성의료원, 서울대병원, 전남대병원, 연세세브란스병원, 경북대병원, 조선대병원, 경희대한방병원, 동국대한방병원, 원광대한방병원, 동신대한방병원 등 10개 대학병원 가운데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대학병원들과 협력해 첨단 의료 장비와 의료진 등 국내 의료서비스를 캄보디아에 수출할 계획”이라며 “현지 의료진과 의과대학 학생들에게 의학교육도 함께 제공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박판석 전 부대변인은 “이 사업이 계획대로 진행되면 최고의 시설과 의료 기술을 자랑하는 종합병원이 캄보디아에 설립돼 캄보디아의 의료 수준을 높임으로써 캄보디아 국민들뿐만 아니라 인근 동남아시아 주변국들도 첨단 의료 서비스의 혜택을 가까이에서 누릴 수 있게 된다”고 덧붙였다.
이번 양해각서에 협력병원으로 함께 참여하고 서명한 전남대병원 관계자는 캄보디아 보건당국 관계자들에게 한국의 선진 의료기술과 첨단장비 및 의료서비스 시스템에 대하여 설명하였고, 이에 쿠이 분 토우른(Kuy Bun Thoeurn) 칸달 보건국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한국 의료 기술을 캄보디아에 도입할 수 있게 돼 기쁘다”라며 “의료 서비스 뿐만 아니라 종합병원 건축에도 수준 높은 기술을 가지고 있는 한국 건설사들이 참여해 주길 희망한다”고 답했다. 칸달 주는 120여만 명의 인구를 가진 주로서 캄보디아 수도인 프놈펜을 둘러싸고 있다. 주도는 타크마우시이며, 프놈펜과는 약 11km 정도 떨어져 있다.
/하효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