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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I “소비심리 위축, 건설수주 등 선행지표도 부진”
광공업 호전, 일시적 요인에 불과
수출도 물량기준 낮은 증가세 지속 가능성
부동산 시장 전문가들, 부정적 전망 늘어
작성 : 2017년 01월 05일(목) 17:07 가+가-
우리 경제의 성장세가 미약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그것도 국책연구원에서다. 최근 일부 지표의 부진이 완화됐지만 일시적이라고 판단했다.
5일 한국개발연구원(KDI)은 ‘KDI경제동향’을 통해 “최근 투자 및 생산 관련 지표의 부진이 일부 완화됐지만 우리 경제의 성장세는 여전히 미약하다”고 평가했다. 최근 건설투자가 양호한 모습을 지속하고 있고 설비투자도 기계류와 운송장비 모두에서 부진이 완화되고 있다. 다만 광공업생산은 조업일수 증가, 기저효과 및 자동차업계 파업 종료 등 일시적 요인에 의해 증가폭이 확대됐다는 분석이다. 대내외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소비심리가 크게 위축됐고 건설수주 등 선행지표도 부진해 경기가 단기간에 개선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KDI는 “소비자심리지수가 큰 폭으로 하락함에 따라 향후 민간소비가 점차 둔화될 것”이라며 “수출도 금액 기준으로는 유가 상승으로 인해 증가폭이 확대되고 있지만 물량 기준으로는 세계 교역량 위축으로 낮은 증가세를 지속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했다.
11월 소매판매액은 비내구재를 중심으로 전년 동월 대비 3.2%의 증가율을 기록했지만 전반적인 증가세는 점차 둔화되는 모습이다. 12월 소비자심리지수는 현 상황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확대되면서 전월(95.8)보다 낮은 94.2로 조사됐다.
KDI는 또 “건설수주, 건축착공면적 등 건설투자 관련 선행지표도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 향후 건설투자의 증가세는 완만하게 둔화될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4분기 부동산시장 전문가 1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응답의 비중은 전분기 36.0%보다 하락한 17.6%였다. 반면 보통과 부정적 평가의 비중은 각각 전분기보다 39.8%, 24.3%씩 상승한 51.0%, 31.4%를 기록했다.
/민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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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h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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