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버스터미널 유·스퀘어에 1년 뒤 편지를 받아볼 수 있는 느린 우체통이 등장했다.
유·스퀘어 금호터미널은 내년 1월15일까지 광주 서구 광천동 종합버스터미널 1층 영풍문고 앞 실내공간에 시민의 마음을 전하는 느린 우체통 ‘해피 유 레터(Happy U·Letter)’를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민들이 자기 자신이나 가족, 연인에게 편지를 쓰면 1년 후 해당 주소지로 발송해주는 유·스퀘어의 무료 이벤트다.
유·스퀘어는 연말 연시를 맞아 유·스퀘어를 방문하는 시민들이 한 해를 되돌아보고, 추억을 엽서에 담을 수 있도록 느린 우체통을 운영한다.
우체통 이벤트 공간에는 손 편지를 쓸 수 있도록 무료 편지지와 볼펜, 스티커 등이 놓여 있다.
유·스퀘어는 지난 2013년부터 매년 12월이면 느린 우체통을 운영했다. 지난해에는 1400여 장의 엽서가 모여 이달 중순부터 순차적으로 발송된다.
또 지난해 편지를 부친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수기를 공모한다. 수기는 자유양식이며 우수 사연으로 선정되면 아시아나항공 A380모형비행기, 문화상품권, CGV 영화권람권, 공연초대권 등을 증정한다.
유·스퀘어 관계자는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추억과 여유를 배달하는 우체부가 되고 싶은 마음으로 무료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1년이라는 시간이 지난 후 편지를 받는 기쁨과 즐거움은 잊지 못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