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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전력ICT와 드론융합’…미래 4차 산업혁명 견인
한전-전남도-드론산업진흥협회, 드론 융합 신산업 육성 협약
전국 890만기 전주 좌표활용 ‘드론 길 구축’ 등 미래형 특화기술 개발
작성 : 2016년 11월 14일(월) 17:19 가+가-
한국전력이 국가의 차세대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해 전력 정보통신기술(ICT)과 드론(Drone·무인 항공기)을 융합한 신산업 육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한전은 14일 전남 나주혁신도시 본사에서 드론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전남도, 한국드론산업진흥협회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전력ICT와 드론을 융합한 신산업 육성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전이 추진하게 될 ‘전력ICT’와 ‘드론’의 융합은 산업간 경계를 허물고 융합시키는 ‘기술혁명’이자 ‘4차 산업혁명’의 대표적인 모델이 될 전망이다.
이날 협약에 따라 한전은 드론산업 육성을 위해 전력ICT 기반의 드론기술을 적극 개발하고, 신산업 추진과 에너지밸리를 연계한 생태계 조성에 나설 방침이다.
전남도는 드론을 지역전략산업과 연계한 테스트베드 구축과 실증사업을 추진한다. 한국드론산업진흥협회는 드론 관련 공동사업과 표준화, 전남도내 투자유치를 위해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에 따르면 현재 세계 드론 시장 규모는 연평균 17%씩 급성장 중이다. 2024년께면 193억 달러(약 22조5810억원)로 확대될 전망이다.
국내 시장도 연평균 44% 이상 가파르게 성장 중인 가운데 오는 2019년에는 1000억원대를 넘어선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되는 등 차세대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정부도 드론 초기시장 형성을 위해 다양한 수요처 확보와 연구개발에 착수했으며, 화재현장, 해양수색·구조, 생활안전·테러, 섬 물류운송, 농업 등 각종 현장에서 드론을 본격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한전은 드론의 보급과 활용 증가에 따라 국가 기간시설인 전력설비 보호를 위한 ICT 기반의 무인기 탐지, 식별, 방어기술을 연구·개발할 예정이다.
특히 시범 운영 중인 사회안전망 서비스에 드론을 결합한 기술 개발을 비롯, 전국 890만기 전주의 방대한 설비 좌표를 활용해 드론 비행항로를 제공하는 ‘드론 길 구축’, 전기차충전소와 연계한 ‘드론 무선충전 스테이션’ 구축 등 미래형 특화기술을 단계적으로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에너지 신산업 소프트웨어(SW) 융합클러스터 조성사업과 연계한 드론 응용 SW분야 연구개발, 기업지원사업 등도 추진된다.
전남도는 고흥만 항공인프라와 지역전략 드론산업과 연계한 시험평가·인증·실증 등 원스톱 테스트베드 구축에 나설 예정이다.
드론을 활용한 전력설비·적조감시, 도서지역 택배, 해안선·양식장 관리 등 실증사업을 추진하고, 산·학·연 공동 기술개발과 드론 규제 관련 제도 개선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한국드론산업진흥협회는 드론을 활용한 스마트영농 실증 시범사업 추진, 국내 드론 표준화 작업, 한·중·일 국제 표준화 협력체계 구축, 회원사와 무인기 관련기업의 전남도내 투자유치에 협력할 예정이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전력ICT와 드론의 융합은 4차 산업혁명의 대표적 모델이 될 수 있다”며 “정부와 지자체가 미래 성장 동력으로 육성 중인 드론산업에 한전이 책임감을 가지고 가시적 성과가 나도록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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