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목포대학교(총장 최일) 도서문화연구원(원장 강봉룡)이 4일 완도군 청산도를 찾아 ‘슬로아일랜드 청산도의 문화유산과 섬 관광’이라는 주제로 ‘제4회 찾아가는 섬포럼’을 개최한다.
목포대 도서문화연구원에서는 30여년에 걸쳐 섬주민들의 삶과 문화를 연구하고 있다. 최근에는 섬 연구자들이 섬 주민들과 만나 연구성과를 설명하고, 주민들로부터 조언과 제안을 받아 미래의 섬 연구를 개척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해마다 섬을 찾아 주민들의 이야기를 듣는‘찾아가는 섬 포럼’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에는 완도군 소재 청산도를 찾아 섬 포럼을 진행한다. 도서문화연구원 연구진들은 2016년 여름 청산도를 찾아 공동답사를 진행한 바 있다. 이번 섬 포럼을 진행하면서 답사한 내용을 소개하고 주민들과 소통하며 의견을 들을 예정이다.
행사는 총 4부로 진행된다. 1부에서는 청산도의 문화자원(도서문화연구원 김경옥 교수), 청산도의 생태·관광자원(도서문화연구원 홍선기 교수), 호남 주요 수산물 부가가치 향상을 위한 마스터플랜 수립(호남씨그랜트센터 신용식 센터장) 등을 주제로 3건의 발표를 진행하고, 청산도 주민들의 이야기를 듣는 ‘열린토론’을 진행한다. 2부에서는 도서문화연구원과 청산농협 간에 연구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3부에서는 청산도 북놀이 공연을 관람한다. 그리고 마지막 4부에서는 참가자들이 함께 청산도 슬로길을 답사한다.
‘찾아가는 섬 포럼’은 도서문화연구원 연구진들이 섬을 직접 방문해 지역 주민들과 소통하며 살아있는 현장연구를 하기 위해 기획한 것으로, 2011년 해남 어란, 2013년 신안 암태도, 2014년 신안 장산도에서 개최한 바 있다. 이번 제4회 찾아가는 섬 포럼은 목포대 도서문화연구원과 호남씨그랜트센터가 공동으로 개최하고, 청산농협이 후원하며 청산도 복지회관에 주민 300여명을 초청해 청산도의 문화자원에 대해 소개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들을 예정이다.
한편 목포대 도서문화연구원은 2009년 11월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인문한국(HK) 연구소로 선정돼 10년 동안 80억 원을 지원받아‘섬의 인문학-공간인식 패러다임의 문명사적 전환’을 주제로 연구하고 있는 도서해양문화 관련 전문연구기관이다.
/하효성 기자